경기도는 구석구석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쳐나는 곳이다. 수많은 문화재와 박물관, 휴양·레저시설, 그리고 풍성한 축제들이 사시사철 '손님'들을 반긴다. 올해는 풍성한 문화관광 자원에 세계적인 축제와 이벤트를 더해 국내외 관광객들을 초대한다.
가장 먼저 관광객들을 맞이하는 것은 이천·여주·광주 일원에서 오는 25일부터 한달간 개최되는 '2009 제5회 세계도자비엔날레'다. 지난 2001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행사를 거듭할수록 알찬 내용으로 관람객들을 매혹시켜온 도자비엔날레는 이미 경기도를 넘어 도자분야 최고의 국제적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비엔날레의 주제는 '불의 모험(Adventure of the Fire)'이다. 세계적인 전시행사와 도예관련 워크숍, 퍼포먼스와 교육 프로젝트 등이 마련된다. 일반 관광객들을 위한 흙과 불과 도자기 관련 행사는 예년과 다름없이 풍성하게 준비된다.
안산에서는 5월 1일부터 5일까지 '황금연휴' 기간에 '2009 국제레저항공전'이 개최된다. 인류의 영원한 꿈인 '하늘'과 '비행기'를 주제로 다양한 체험전과 에어쇼, 전시회, 모형항공기 대회 등 풍성한 행사가 닷새동안 펼쳐진다. 열기구에서 최첨단 항공기에 이르기까지 항공산업과 항공레저의 역사를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행사다.
이어 6월 3일부터 7일까지는 화성시 전곡항 일원에서 '2009 경기국제보트쇼'가 개최된다. 서해안의 빼어난 어항인 전곡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의 해양 페스티벌로 '바다'와 관련한 풍성한 이벤트들이 마련된다. 보트 시승과 낚시대회 등 체험행사는 관람객들에게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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