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벽 철거·재정비해야"

현대전 특성상 중요성 낮아 대체시설 교체등 제안… 道2청 민·관·군 합동토론회

취재반 기자

발행일 2009-06-11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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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의 도시환경과 변화된 군 작전개념에 따라 대전차방호벽이 철거 또는 재정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관련기사 5면

경인일보의 대전차방호벽 기획보도와 관련, 경기도 제2청은 10일 본청 상황실에서 '대전차방호벽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민·관·군 합동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나온 교수들과 경기북부 시·군 관계자, 시민단체 등은 방호벽은 현대전에서 중요도가 낮은 만큼 철거 또는 대체시설 마련 등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방호벽의 현 주소'라는 주제발표를 한 한중정 신흥대 교수는 "최근 입체적으로 변경된 현대전(戰)의 특성상 평면적인 방어책인 방호벽의 중요성은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도2청 류호열 교통과장은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방호벽 철거계획'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오는 2011년까지 18개의 방호벽을 철거하기 위해 지난달 3군사령부와 군·관 정책협의를 갖고 철거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조경화 의정부시녹색어머니회장도 "도심속 흉물로 전락한 방호벽에 최소한 페인트 칠이라도 해서 이미지를 쇄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 좌장을 맡은 소성규 대진대 교수는 "방호벽 철거에 대한 공통된 의견이 도출된 만큼 군에서도 방호벽 철거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당초 참석 예정이었던 군 관계자들은 사전협의 부족 등을 이유로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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