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의 흐름은 한마디로 "달리는 말에 채찍을 한다."라고 할 수 있다. 지수는 중기 박스권을 돌파 후 1,500선을 기점으로 추가적인 상승의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지수의 강한 상승은 외국인이 개인과 기관의 물량을 완전히 흡수하고 첫 상승을 하는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1,530선 위쪽에서는 한번 쉬어가 주는 모습을 보여야 될 것이다.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개념으로 보면 될 것 같다.
결론은 이번 주 중반부터는 단기 급등에 따른 눌림목 조정이 나올 것으로 판단한다. 최근 개미 투자자들은 지수 상승 시 지속적인 현물 매도하였다. 이런 부분에서 지수 조정 시 추세의 전환이라기 보다는 다음 상승을 위한 휴식으로 여기면 된다. 지수 조정시 10일 이동평균선을 지지로 재차 상승하는 흐름을 보일 것이다. 이런 부분은 최근 외국인의 강한 매수와 단기 급등한 종목으로 눌림목을 이용한 종목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
이런 조건을 충족하는 종목 중에 GS건설(006360)에 대해서 이야기하겠다. 동종목은 한국을 대표하는 건설우량주로써 최근 세계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주가는 반등다운 상승을 보이지 못하고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최근 글로벌 경제의 회복으로 인해 단기적으로 급등을 보인 종목이다.
동종목은 최근 긍정적인 실적 발표를 하였지만, 올해 실적의 상당 부분은 과거 수주 잔고에 의해 형성된 부분이다. 그리고 앞으로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수주로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향후 이익 성장모멘템이 약해질 수는 있다고 판단한다.
하지만, 대내적으로 비주택 부문에서 예상보다 활발한 수주를 보여주고 있고 공사 원가 및 관리비 절감 노력으로 현재 매우 안정적인 마진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3분기 12억 달러 규모의 아랍에미리트 가스통합개발 프로젝트 수주가 확정됐고, 이란에서 5억 달러 LNG 공사와 13억 달러 가스전 개발 프로젝트수주가 확정될 예정이다.
특히, 중요한 것은 부동산시장이 회복되는 기미가 보이면서 건설주 전반적으로 미분양 물량이 줄어들고 있다. 이런 영향으로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는 동종목의 추가 상승의 가능성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앞으로 주목해야 될 부분은 바로 세계 경제의 회복이다. 경기 회복만이 GS건설에 강한 모멘텀을 줄 것이다. 시간이 문제일 뿐 경기 부양은 GS건설을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작성자 : ‘평택촌놈’ 정오영 대표
[주요 약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 TV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등 출연 잡지사 및 신문사 인터뷰 (레이디경향, 조선일보 外 다수)MBC 경제 매거진 M 스페셜 출연
現 평택촌놈 투자전략연구소 대표
現 평택촌놈 (www.502.co.kr 한글주소 : 평택촌놈)대표
출처 : 평택촌놈 투자전략연구소(www.502.co.kr), 전화 : 031-65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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