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주간시황

[평택촌놈의 종목분석]LS산전(010120)

종합지수는 옵션만기일의 충격을 하루 만에 회복하며 종가 기준으로 1590선을 200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회복하는 흐름과 함께 1600선 고지 점령에 성큼 다가섰다. 지난 주말 미국 시장이 소비지표 악화 등으로 하락 마감한 영향과 중국 증시의 조정이 길어지며 국내 증시도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다시 강화된다면 국내 증시는 1630선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지금의 가격 조정을 매수 기회로 활용 우량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LS산전(010120)은 1974년 럭키포장이라는 이름으로 출발, 금성산전을 거쳐 95년 LG산전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LG그룹이 LG와 GS그룹으로 분할하면서 다시 지금의 LS산전으로 사명을 변경한 우여곡절이 많은 회사다. LS산전은 전력기기 및 자동화기기 제조업체로 전기 변환장치 관련 전문 기업이다.

발전소에서 송전, 배전 등 대규모 플랜트와 수용가까지 안정적인 전력의 공급과 보호제어를 위한 토탈솔류션(Total Solution)을 제공하고 있으며, 21C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RFID, 자동차 전장품, 전력용 반도체, 분산전원용 전력변환장치(PCU), 지능형 전력망 구축 등 신규 사업에 대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RFID관련 리더기 양산라인 구축과 국내 최대의 태그 양산라인 준공으로 다양한 RFID 제품공급을 시작으로 머지않은 시기에 도래할 RFID 시대를 한발 앞서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전기자동차의 핵심 전장품 양산을 위한 연구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지능형 전력망 구축은 국책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등 핵심 기술 개발 및 사업 영역 확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기업이다.

2분기 실적 또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하며 2분기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할 만큼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세계경기 침체 등 대외 여건이 악조건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실적에서 호조를 보인 이유는 전력시스템, 교통SOC, 자동화시스템 등의 매출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 하겠다. 또한 최근 1000만 유로 규모의 수단 변전소 프로젝트 수주와 국내업체 처음으로 일본 사닉스 회사에 600억원 상당의 태양광 발전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일본시장에 진출하는 등 LS산전의 그린 비즈니스에 대한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처럼 LS산전(010120)은 기존 사업 영역에서 벗어나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태양광 발전시스템, 지능형 전력망 구축 등 그린 비즈니스에 역량을 집중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그린 비즈니스 매출을 전체 매출의 50%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야심찬 비전을 선포하면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5월 고점을 형성한 후 충분한 가격조정과 기간 조정을 마무리하고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는 국면이다. 현 주가 수준에서는 조정 시 매수 관점으로 접근해도 크게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外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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