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풍두른 설산 지난 18일 네팔 안나푸르나의 레떼를 떠나 카르카로 가는 길에서 오은선 대장이 행렬 맨 앞에서 원정대를 이끌고 있다. 뒤로 보이는 설산이 다울라기리. 네팔/송수복객원기자 gosu8848@kyeongin.com |
지난 15일부터 네팔 포카라에서 본격적인 캐러밴(caravan·물자수송)에 돌입한 오 대장은 비니, 따또빠니를 거쳐 지난 16~17일 이틀간 레떼(Lete·2천530m)에서 고소 적응을 위해 식량을 점검하며 체력을 비축했다.
18일 레떼에서 본격 고산 등반을 시작한 오 대장은 카르카(Karka·3천260m)를 거쳐 19일 훔콜라(Hum Khola·4천286m)까지 전진했다.
이어 오 대장은 20일 훔콜라를 떠나 닐기리 콜라(Nilgiri Khola·3천850m)를 지난 뒤 21일에는 마침내 안나푸르나 북면 베이스캠프(North Annapurna Base camp·4천190m)에 무사히 도착했다.
앞으로 오 대장은 이틀간 베이스캠프를 구축한 뒤 라마제를 지내고 본격 등반을 시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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