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야외음악당에서 열린 제6회 아줌마축제 끼열전에 참가한 각 시군 아줌마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고 있다. 사진/김종택·임열수·전두현기자jongtaek@kyeongin.com |
○…토요일밤에 아줌마들의 열정이 폭발.
음악과 악기에 관심이 있는 아줌마들로 구성된 아줌마 밴드 공연이 진행된 'So Hot 줌마렐라'가 진행된 17일 토요일 오후 야외음악당은 열광의 도가니.
마마밴드, 화려한 외출 등 아줌마 밴드 4팀과 아줌마들과 경쟁(?)하기 위해 참가한 아저씨 밴드 등 모두 5팀이 참가, 그 동안 갈고 닦은 밴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 바람이 부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So Hot 줌마렐라'에 참가한 밴드들은 가수 이용의 '잊혀진 계절' 등 서정적 발라드 곡은 물론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제2의 애국가로 불리는 '아리랑' 등 각종 음악을 선보이며 토요일밤의 열기를 달궈.
○…가을을 촉촉히 적시는 비조차도 아줌마들의 열정을 막지 못해 눈길. 지난 16일 저녁 7시부터 시작된 개막축하 공연 도중 갑작스럽게 비가 내렸지만 축제에 모인 관객들은 귀가하기는커녕 신문이나 박스로 비를 피하며 축제에 몰입.
30여분간 계속되던 비도 아줌마공연이 무르익어가면서 주춤하자 공연장을 뜨겁게 달구던 주부들 사이에선 '하늘도 도왔다'며 이곳저곳서 탄성.
주부 이명선(51·수원시 권선구 세류동)씨는 "오늘 내린 비는 1년간을 기다린 아줌마축제에 대한 아줌마들의 열정을 확인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아줌마들 눈높이에 맞춘 행사와 가수들의 공연은 주부들 사이에선 입소문이 나 있어 아줌마축제는 인기 짱"이라고 전언.
▲ 아줌마축제 출연진들이 몸뻬퍼포먼스 공연을 펼치고 있다. |
○…노후보장정책인 주택연금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홍보한 한국주택금융공사 수원지사 상담부스에 관람객의 관심이 폭발. 특히 행사 기간 나눠준 장바구니는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부스 개장 후 1시간도 안 돼 미리 준비한 1만여개가 모두 동나는 등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
주택금융공사는 행사 기간 내내 만 65세 이상 고령자가 주택을 담보로 금융기관에서 일정 기간 일정 금액을 연금식으로 지급받는 형식의 새로운 노후보장 상품인 주택연금 홍보 및 상담을 벌여 각광.
○…'뮤지컬 남한산성 보러가자'.
아줌마축제에 참석한 성남시 부스에선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뮤지컬 '남한산성'을 홍보해 눈길.
이필모, 김수용, 예성 등 화려한 출연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뮤지컬 남한산성 홍보부스에는 뮤지컬에 관심있는 사람들의 발길이 쇄도. 또 성남아트센터에서 선보일 각종 공연 팸플릿도 전시돼 공연을 좋아하는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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