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주간시황

[평택촌놈의 주간시황]남은 3거래일의 순환매를 확인하자

지난주(12/21~12/24) 국내시장은 주간 단위로 상승 마감하며, 주간 차트에서 양음양 패턴과 함께 강한 추가 상승을 의미하는 차트를 만들었다. 수급에서도 외국인들의 현물 매수세가 주요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유입되었고, 장대 양봉으로 상승 마감한 목요일은 외국인들의 안정적인 현물과 선물 매수세가 뒷받침되었다. 이제 시장은 불확실하던 반등의 신호를 확실히 알려 주었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이 주 중 꾸준히 나올 것은 아니다. 표면으로 볼 때 코스피지수는 주 초반까지 코스닥시장의 상승세에 비해 약세를 이어갔다. 시장의 현물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었음에도 일봉 상으로는 3일 연속 음봉이 나온 것이다. 전 고점인 1670선을 앞두고 보인 이러한 모습은 수급의 뒷받침이 있었음에도 나온 것이어서 시장 참여자들을 소극적으로 만들었다.

실제 주 초반 이후 개인들의 매도 강도는 약해졌고, 외국인들의 매수강도는 점점 강해졌다. 그리고 지난주의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목요일, 그간의 억눌린 시장은 그 시세를 강하게 터뜨리며 1670선과 1680선을 동시에 넘어섰다. 그렇다 해도 이번의 상승이 지난 9월의 고점을 넘는 추가 상승을 만들어 낼지는 지켜봐야 하는 시점이다. 즉, 남은 3일의 거래일 동안 거래소시장 안에서 어떠한 모습이 나오느냐에 따라 지수는 추가로 강세를 보일 수도 있고, 단기 상승으로 마감하며 다시 박스권에 갇힌 모습을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목요일, 시장은 그간 거래소시장을 강하게 유지해 주었던 전기전자와 증권 업종 대신, 자동차와 철강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거기에 오후 장에는 은행주들이 추가 상승하면서 그간 시장을 눌러오던 은행주들마저 반등권으로 전환됐다. 그렇다면, 이제는 업종 순환매를 확인해야 하는 시점이다.

즉, 지난 9월 23일부터 두바이 사태 이후 가격 조정을 마무리 지은 시장이 주요 업종의 대부분을 순환시키면서 상승했다는 점은, 앞으로 시장이 추가 상승을 할 경우 전기전자와 증권 업종을 중심으로 하는 순환매가 나오면서 지수를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이런 모습에서는 예측보다는 확인하며 매매해도 늦지 않다.

이미 시장은 12월 첫째 주의 반등을 이용해 하락 추세로 전환됐다. 그 이후 두 달간의 조정의 피로에서 회복하기 위해서 시장은 12월의 시간을 거쳤다. 하락추세가 전환된 점은 확인했고, 목요일의 상승으로 지수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그러나 아직 연말 장은 3일의 거래일수가 남아있다. 이번 주(12/28~12/30) 업종별 순환매가 나오는지를 확인하면서 전기전자와 증권 중심의 포트에서 은행과 건설 업종을 단기 포트에 담아주는 전략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여전히 직장인은 60%, 전업은 80% 정도면 적당할 것이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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