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완연한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소년들은 자신의 축구 끼를 그라운드에 쏟아부었고 학부모들은 어린 선수들을 격려하며 많은 박수를 보냈다.
대회 첫날 21개 팀이 출전한 장안그룹은 청남초가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조별리그 1조 첫 경기에서 회룡초를 2-0으로 물리치고 산뜻한 출발을 했고, 같은 조의 덕천초도 부흥초를 4-0으로 완파하며 역시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2조에선 광명광덕초가 광장초를 2-0으로 물리쳤으며, 3조에선 신정초와 석남서초가 1차전에서 각각 부인초, 사동초를 2-0, 1-0으로 누르고 첫 승을 거뒀다. 6개 팀이 한 조를 이룬 4조에서는 고촌초, 부양초가 서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인조A구장에서 펼쳐진 창룡그룹 경기는 성호초와 이호초가 조별리그 1조 1차전에서 각각 과천초, 오마초를 2-0, 5-0으로 누르고 1승을 기록했으며 2조의 우이초, 3조의 부평초도 각각 계남초, 용인초를 4-0, 2-0으로 꺾고 첫 승을 신고했다. 우승 후보 안산광덕초는 4조 첫 경기에서 잠전초를 접전 끝에 1-0으로 물리쳤고, 같은 조의 동두천초도 송포초를 2-0으로 제치고 가볍게 1승을 챙겼다.
저학년리그인 팔달그룹은 광장초가 1조에서 가산초를 1-0으로, 부인초가 2조에서 화산초를 1-0으로 각각 누르고 산뜻한 출발을 했다.
한편,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공식 승인한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사가 주최하며 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경기도축구협회, 수원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경기도와 수원시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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