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사실은 외인 선물세력도 요즘 매일 같이 큰 물량을 손절하기에 정신없다. 매수 잡고 손절 하고 다시 매도로 돌려 잡고 손절하고 이런 식으로 거래를 하고 있어 추격매수 이후 손해를 보는 개인 투자자처럼 큰 물량을 들고 우왕좌왕 손실만 키우고 있다.
시장의 방향성 가늠하기 어려우나 개인적으로는 조정을 마무리하고 곧 추세상승을 이어 갈 것으로 생각한다. 단 금리 인상의 시기가 조금 늦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시장이 상승으로 방향성을 잡을 때 어떤 업종이나 테마 등에 투자해야 수익률 상승에 좋은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5월에 가장 유망한 업종군을 꼽으라면 개인적으로는 LED로 보고 있다. 일전에 루멘스 관련 기사를 작성하며 루멘스란 종목을 알렸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LED관련 종목은 대부분 상승을 많이 해 아직 본격 상승에 진입하지 않은 종목이 많지 않다. 이 중 에피밸리를 소개한다.
에피밸리는 대표이사가 횡령 혐의로 피소됐다가 무혐의 판결로 결론이 났다. 검찰 조사 소식에 LED 다른 종목들은 상승하는 가운데 상승을 못하고 있다가 무혐의 판결 이후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다. 현재는 또 소송에 들어갔다. 임시주주총회에서 LED 및 디스플레이 사업부문과 방송통신 사업부문 분할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한 것에 대한 취소 소송이 제기된 상태이다.
에피밸리는 말 많고 탈 많은 종목이나 올해 LED 사업의 성장세에 맞춰 크게 성장할 종목이다. 에피밸리는 LED의 복잡한 생산과정 중 에피성장과 칩생산을 담당하는 업체이다. 에피성장은 알킬기 유기금속화합물과 수소화합물계열 가스를 열분해 반응을 일으켜 반도체 기판 위에 박막을 형성하는 공정이다.
높은 기술 장벽이 존재해 국내에서는 삼성LED, LG이노텍과 에피밸리 3업체만 할 수 있는 공정이다. 아직 본격 상승을 하고 있지 않은 LED 업체 중 에피밸리에 관심을 둘 것을 권한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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