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인 프로암 골프대회에서 감격의 첫 우승컵을 안은 이창재(50·현대토건&조경(주) 대표이사)씨는 "앞서 2번의 대회에 참가했지만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다"면서 "실력이 쟁쟁한 분들이 많이 출전해 우승은 꿈도 꾸지 않았다. 마음을 비우고 라운딩을 한 게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평택시축구협회장도 맡고 있는 이씨는 "비가 내려 고생은 했지만 같은 조에 속한 분들과 경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많은 정보를 얻게 됐다"며 "기업인들이 다양한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경제인 프로암 대회가 많이 열렸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그는 "매번 대회에 참가하며 좋은 기억만을 담고 돌아갔다. 내년에도 좋은 분들을 만나기 위해 꼭 참가할 생각이다"며 "주최측에서 우승 외에 매너상이나 베스트드레서상 같은 것을 만들어주신다면 그 상에 한 번 도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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