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혁신형 中企를 키운다·29]포천 소흘읍 (주)한국킹유전자

세계 밝히는 '디스플레이산업 큰손'… LG전자와 3m 멀티비전등 개발… 올 300억 매출 목표

김환기·최재훈 기자

발행일 2010-11-08 제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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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킹유전자 지경운 대표가 최근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디지털 LED 간판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인일보=의정부/김환기·최재훈기자]"최고의 품질과 기술로 고객에게 인정받는 환경 친화적 제품으로 고객을 감동시키고 어머니의 포근한 마음으로 고객을 감싸 안겠습니다."

디스플레이산업은 인류가 멸망하지 않는 한 영원히 존속할 산업으로 그만큼 경쟁력 또한 치열하다. 특히 민간부문의 디스플레이 산업은 대기업 중심으로 경쟁력이 치열한 반면 산업용 디스플레이 부문은 다품종 소량생산의 중소기업 중심으로 경쟁이 치열하다.

그 치열한 경쟁속에서 (주)한국킹유전자(대표·지경운·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가 산업용 디스플레이 관련 전문업체로, 국내는 물론 전 세계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거대한 손으로 불리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킹유전자는 LG전자와 협업(co-work)해 만들어 온 3m 멀티 비전 디스플레이(Multi-Vision Display), 그리고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와 2년여동안 자체 R&D(연구개발)를 통해 디지털 LED(발광다이오드) 간판을 개발, 지난해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에는 3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6년 한국킹유전자를 설립한 지경운 대표는 "LG전자에서 8년간 연구소 제품기획 및 해외마케팅을 하면서 제품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함께 중국의 많은 업체들과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 현재에 이르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킹유전자는 중소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쏟아지는 물량으로 호황을 누리다 한때 물량감소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3m 멀티비전과 DID, 디지털 LED 간판 개발에 성공, 사업의 돌파구를 만들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한국킹유전자는 2008년 기업부설 연구소를 설립, 세계 최초로 기존의 형광등 간판 대비 50%이상의 전기료를 절감하고 동영상을 구현하는 '디지털 LED 간판' 개발에 성공, 7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또 LG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세계최대 3m 모니터 세트 개발에 성공, 11월중 LG전자와 함께 일본 전시에 참가해 그 기술력을 전세계에 과시할 예정이다. 3m 모니터는 4개의 패널을 결합해 만든 것으로 화면 테두리가 세계에서 최소 길이인 1.9㎜로 영상 손실을 최소화 한 제품이다.

지 대표는 "앞으로 친환경 LED 디스플레이 제품개발 및 경쟁력 있는 산업용 디스플레이 제품개발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품질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고객만족을 위한 합리적 기업경영을 바탕으로 전 세계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북부지부 김인성 지부장은 "정보매체와 광고의 발달, 그리고 3D 등 다양한 콘텐츠의 등장과 LED 등 디스플레이 소자의 개발, 인터넷 보급 등으로 산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이 급속히 발전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 정책 등으로 LED 조명 및 LED 디스플레이가 각광을 받아 거리의 형광등 사인보드가 LED 간판으로 교체되고 있어 한국킹유전자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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