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부동산학회 '2011부동산시장 전망'

"바닥까지 왔다" 본격 활황세 예고

전상천 기자

발행일 2011-01-04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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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일보=전상천기자]우리나라 부동산 전문가들은 올해 한국 부동산시장이 '바닥'을 친뒤 본격적인 활황세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또 1~3월 등 올 상반기가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서민들이 주택을 매입해야 할 시점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인일보·한국부동산학회가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부동산학회 교수·연구원 등 회원들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로 진행한 '신년기획' 부동산 전문가 85인에게 묻는다 -2011년 한국 부동산 시장 전망' 전문가 여론조사 결과다. ┃관련기사 10·11면

한국부동산학회 소속 부동산 전문가 85인은 '2011년 우리나라 경제 전망'에 대해 '지난해와 비슷할 것'(49.4%)이란 의견이 '대체로 좋아질 것'(47.1%)이란 응답보다 약간 우세하다. '대체로 나빠질 것'이란 응답은 3.5% 등을 감안할 때 올해 경제시장은 여전히 힘들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에 대해선 61.2%가 '좋아질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아 장기간 경기침체에 빠져있던 부동산 시장이 저점을 찍었음을 시사했다. 부동산 시장이 '지난해와 비슷하다'란 답은 34.1%고, '대체로 나빠진다'는 4.7%다.

특히 이명박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서는 '못한다'(35.3%)란 응답이 '잘하고 있다'(33.0%)보다 2.3%p정도 높은데다 '그저 그렇다'란 유보적 응답도 31.8%에 달해 부정적 평가가 강하다.

현정부의 '부동산 활성화정책'에 대해서도 37.6%가 부동산 활성화에 '별다른 영향이 없다'고 냉소적으로 답했다. 이어 '부동산 시장에 대한 영향이 적어 정부정책 신뢰만 상실될 것'이라는 의견도 35.3%에 달해 정책 불신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 소위 '부자감세'에 대해서는 '잘했다'(54.1%)란 의견이 '못했다'(42.3%)보다 11.7%p나 높았다. 모름 3.5%. 'DTI 완화'도 47.1%가 부동산 거래 활성화에 일정한 효과를 미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고,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해선 아파트 분양가 인하(38.8%)를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손꼽았다.

집 마련의 시기도 48.2%가 올 1~3월이라고 답했고, '4~9월'도 20.0%에 달해 올해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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