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신년특집

2011 신두호 인천경찰청장, 신묘년 새해계획을 말하다

사회약자 배려 안전지대 조성… 직원·시민 만족도 두토끼 잡을것
   
▲ 사진/임순석기자 sseok@kyeongin.com

[경인일보=목동훈기자]"올해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습니다. 직원들의 만족도를 향상시켜 사기를 높이겠습니다. 직원들이 더욱 열심히 일하고 봉사하면 인천시민들의 만족도도 향상될 것입니다."

신두호 인천지방경찰청장은 올해 '직원 만족도 향상'과 '시민 만족도 향상'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겠다고 했다. 신 청장은 "뛰어난 업적을 남긴 청장으로 평가받고 싶지 않다"며 "직원들과 대화하고 현장에서 함께한 청장으로 평가받고 싶다"고 했다.

신 청장은 인천 중구에서 태어나 창영초, 동산중, 동산고를 졸업했다. 신 청장은 "직위가 올라갈수록 (경찰조직에서) 나갈 때가 가까워지는 것이다"며 "인천경찰 총책임자로 고향에서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했다. 이어 "인천이 많이 발전했다"면서도 "구도심은 개발이 안돼 안타깝다"고 했다. 그는 "날씨가 좋으면 많이 걷는다"며 "구도심은 어둡다. 치안에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고 했다.



인천은 인구가 늘고 도시가 발전한 만큼 치안 수요도 증가했다. 112신고 건수도 2008년 41만6천416건, 2009년 51만983건, 2010년 59만882건 등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신 청장은 "112신고 내용과 수사 자료를 분석해 지역별로 범죄 발생 시간대와 유형을 파악한 뒤 예방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했다. 또 "112지령실 근무 체계를 보강하겠다"며 "지령실장 등 근무자의 직위를 높이고, 예산을 확보해 첨단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이다"고 했다.

그는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6분대에서 5분대로 줄였다"며 "현장 도착 소요시간을 4분대로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인사가 만사다'라는 말이 있다. 신 청장은 경찰의 7대 과제 가운데 '인사정의'와 '친서민 치안정책 구현'을 중요 과제로 꼽았다.

그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는 조직 화합과 신뢰의 전제 조건이다"며 "인사 청탁의 원인을 제거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의해 인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직원들로 부터 업무성과평가기술서를 받고, 심사위원회도 입직·기능별로 고르게 구성했다"며 "많은 여론을 듣고 폭넓게 토론해 직원들이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친서민 치안정책 구현' 과제에 대해선, "아동과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적극 배려하겠다"며 "범죄에 이르지는 않았지만 시민을 불안하게 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하겠다"고 했다.

신 청장은 "시민 우선, 현장 존중을 목표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인천경찰이 되겠다"며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장맞춤형 근무체계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 "인천을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겠다"며 "시민들로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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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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