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함께걸음의 이동렬(56·사진) 대표는 지난 10년간 인천바로알기종주를 이끌었다. 이번에는 공정여행을 바탕으로 한 C&C Trevel이라는 여행사를 만들며 '오리엔티어링'을 강조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생태공원을 방문하지만, 구경만 할뿐"이라며 "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자연을 직접 느끼고 경험하면서 심신수련까지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나온 것이 오리엔티어링이다"고 했다.
소래생태공원이 오리엔티어링으로 적합한 이유에 대해 그는 안전확보와 흥미 유발을 들었다.
이 대표는 "생태공원에 갈대가 무성해 포인트가 잘 보이지 않는다. 이 점이 흥미를 유발할 수 있고, 재미를 높여준다"며 "오리엔티어링에서 중요한 점이 안전인데 소래생태공원은 물에 빠질 일 없고, 돌에 부딪힐 일도 없다. 안전이 확실히 보장된다"고 강조했다.
또 "학생들이 나침반을 사용해 자신의 길을 찾는 과정에서, 자신의 인생에 대한 방향을 고민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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