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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아이 엄마에서 배우로 '귀환' 염정아

워킹맘의 악녀 변신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거예요"
   

[경인일보=이준배기자]"두 아이의 엄마로서 부끄럽지 않은 연기를 보여 드릴게요."

지난 2일 첫 전파를 탄 MBC 수목 미니시리즈 '로열패밀리'(극본·권음미, 연출·김도훈)를 통해 3년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한 염정아는 "김인숙은 공회장(김영애 분)의 둘째 며느리로, 재벌가에 시집 가서 구박이란 구박은 다 받으며 애처롭게 살아가는 파란만장한 여자"라고 캐릭터를 소개한 뒤 "인숙은 처음부터 야망이 없었던 인물은 아니지만, 재벌가에 들어와서 야망을 버리고 살다 자꾸 당하는 과정에서 없던 야망이 생기게 된다"고 덧붙였다.

대한민국 상위 0.01% 로열패밀리의 삶과 진실을 다룬 '로열패밀리'는 재벌가를 중심으로 그림자처럼 살아온 한 여인의 파란만장 인생사를 그린다. 재벌가에 입성해 총수의 자리에까지 오르는 여인과 불우한 어린 시절을 극복하고 유능한 검사로 성장하는 청년의 이야기를 총 16부작에 담는다. '종합병원2'의 권음미 작가가 김영현, 박상연 작가와 함께 2년여간 준비했으며, '스포트라이트'를 연출한 김도훈 PD가 의기 투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성은 사시·행시·외시를 다 통과하여 트리플크라운을 이뤄낸 유능한 검사로 성장하는 한지훈 역을 맡았다.



"큰 아이를 낳고 '워킹맘'이라는 드라마를 하고, 바로 둘째를 낳았다"고 밝힌 염정아는 "엄마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이번 드라마에서 정말 연기를 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고 이번 역할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포부를 드러냈다.

   

염정아는 연하인 지성과의 호흡과 드라마 중 향후 변신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염정아는 "연하남과의 연기는 요즘 제 또래 여배우분들도 연하남 배우들과 많이 연기하는 걸 보면 요즘 대세인 것 같다"며 "의상, 소품에 관해서는 아직 극중에서 화려한 재벌이 아닌 구박받는 단계라 차분하고 소박한 의상을 많이 입는다. 하지만 이후에 변화가 있을거다. 그때 확실히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이번에도 악녀를 맡은 그녀는 어떻게 자신의 역할을 표현할지 물었다.

염정아는 "처음부터 이 인물이 악역이다라고 생각하면 그 캐릭터를 사랑하기 힘들다"며 "상황이 그런 것뿐이다. 그렇게 연기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자연스러운 몰입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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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배기자

ace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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