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신년특집

2012 김나인 한국역리소장이 바라본 임진년 국운

동남향 '제3의인물' 승천 기세… 北 3대세습 '가시밭길'
2012년은 임진년으로 용의 해다. 육십갑자의 원리로 보면 60년만에 한번씩 돌아오니 1832년, 1892년, 1952년을 거쳐 2012년이 임진년이 된다. 임진은 육십갑자의 29번째 배속돼 있다. 壬(임)은 오행이 水이며 북방을 주관하고 있고, 색은 검으며, 辰(진)은 용이며 오행은 土이고 오장육부로는 위장 비장을 의미하며, 맛은 달고 색은 황색이며, 방향은 동남이며, 시간은 진시이니 오전 7~9시를 의미한다.

정해년 황금돼지해, 경인년 백호의 해와 더불어 흑룡의 해에도 60년만에 찾아오는 좋은 해라 하여 흑룡의 강성한 기운을 받아 강인하고 고귀한 자식을 잉태하려는 마음에 혼기를 앞둔 젊은이들이 시기를 앞당겨 결혼을 서두른다는 소문도 들린다. 또 상업적으로도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흑룡을 주제로한 만화·캐릭터 등이 판매전략에 이용되는 시도가 다각도로 행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여하튼 우리나라에서 용은 출세·부귀·권력·희망·힘찬기운·군왕 등을 의미하는 신성한 동물로 인식되고 있는데 인간의 힘이나 능력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도움을 받아야 그 뜻이 이루어진다고 믿고 있으니 그에 대한 열망은 그 어느 해보다 높다고 하겠다.



   
 
# 정치

박근혜 대표. 아버지의 후광을 등에 업고 황룡으로 등극할 것인가? 아니면 잠룡으로 묻혀버릴 것인가! 그 앞길이 순탄한 것만은 아니니 그의 정치 행보가 초미의 관심사다.

안철수씨와 박근혜씨의 대권 경쟁 급부상! 과연 둘중 한 명이 비룡승천할 것인가? 아니면 때를 기다리는 또다른 잠룡이 있는가?

십자로의 중심을 벗어나 잠룡이 거하는 동남방향에서 하늘로 부터 부여받은 두개의 여의주를 펼치니 그 숫자가 18이라 그가 곧 황룡포의 주인이 된다. 이는 이미 드러난 자타가 공인하는 중심인물이 아니라 제3의 인물이 부각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가 바로 대한민국의 국운을 짊어지고 갈 성군이 되어, 통일의 초석을 마련하고 탄탄대로의 미래를 열어갈 것이다.

국민들의 관심사 중 으뜸은 대선이 아닐까 생각한다. 제19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고, 18대 대통령 선거가 12월19일에 행해진다. 용이 물속에서 조용히 몸을 숨기고 있는 화평한 한해가 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잠잠하던 연못이 9월에 접어들면서 땅이 갈라져 흔들리고 요동치니 걷잡을 수 없는 정쟁의 소용돌이가 일 것으로 예측된다. 정치집단의 소용돌이가 몰고올 파장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강력한 회오리를 동반할 것으로 생각된다. 송하비결에서도 2012년 임진년의 국운이 나와 있듯이 세상이 조용하고 태평한 가운데 푸른 산의 집이 있는 곳에서 대인이 피해야할 만큼 어려운 일이 생겨 그 거처를 떠나 임시거처로 가는 것이 옳다라고 예언하고 있다. <태평지중(太平之中)청악우옥(靑岳于屋)대인의피(大人宜避)군왕가려(君王可廬)>대통령 주변에 갖가지 유언비어와 각종 비리에 연루된 사건들이 여기저기 폭로되면서 진위 여부를 떠나 국운이 심하게 요동칠 만큼 극심한 정쟁의 소용돌이에 빠지게 될 것을 암시하고 있는 것이다. 여야간의 극심한 정쟁이 몰고올 정치적 파장으로 인하여 국가는 혼란에 빠지게 될 것이고, 대통령의 신변에 크나큰 위난이 불어닥칠 것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군왕이 푸른 집을 떠나 임시거처로 가는 것이 옳다"라는 의미를 해석하기가 대단히 조심스러울 뿐이다.

여야 할 것없이 박근혜·손학규·김문수·안철수씨 등 자타가 공인하는 대선 후보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지만, 누가 진정한 황룡이 될 것인지 예측하기란 대단히 어려운 현실이다. 군왕은 백성들이 선택할 몫이지만 천기의 흐름을 무시할 수 없는 일이니, 군왕은 하늘이 내린다는 의미를 부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진정한 황룡은 세상에 크게 드러나지 않은 인물이 동남으로부터 올라와 국민의 지지를 얻어 용상의 자리에 오르게 되니, 그의 이름속에 천기의 흐름이 깃들어 있음을 조심스레 밝히는 바이다.

야권에서는 안철수·손학규·김두관 후보 중 한사람이 통합 후보가 되고, 여권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강력한 대선주자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바, 안철수 후보-박근혜 후보 또는 김두관 후보, 박근혜 후보와의 양자 대결로 판가름날 것으로 예측되는바, 종국에서는 김두관 후보와 박근혜 후보와의 한판 승부가 될 것으로 조심스레 예측되고 있다.

# 남북문제

삼대 세습의 철옹성은 백두산 천지의 지각 변동이 예고돼 서서히 금이 가기 시작했으니 김정은 위상은 흔들릴 수밖에 없는 일이다.

따라서 세계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3대 세습의 주인공인 김정은의 앞길은 그리 순탄해 보이지 않는다. 정치적 경험 미숙과 리더십 부족 등으로 확고한 지지세력을 얻지 못한 김정은은 온건파와 강경파의 첨예한 대결 구도속에서 온건파가 제거되고 강건파가 득세하는 과정에서 군부와의 대립으로 인해 정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집단지도체제로의 전환이나 신변에 중대한 문제가 생길 가능성까지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는 현실이다.

한 예언서에 의하면 '가난한 귀신이 문을 지키며 날마다 나의 밥그릇을 깨니, 밥 한톨 남지않고 텅 비어있는 형상이다'(貧鬼守門 日破我盆 毁鼠傷綬 空虛無子)라고 말하고 있다.

가난한 귀신은 북한을 말하며 문은 철책선, 휴전선 근방을 말하고 나의 밥그릇이란 한국의 국토 국권 등 이해 관계의 틀을 의미하며, 밥 한 톨 남지않고 텅 비어있다는 것은 그러한 국지적 도발 등 첨예한 대립이 지속되어 하루도 편할 날이 없다는 뜻으로 묘사되고 있다. 남북한간 첨예한 대립과 반목으로 인해 화합의 길은 매우 어려워 보인다는 말이다.

   
▲ 김나인 한국역리소장
<임진년 국운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대통령의 주변에 각종 비리사건 고소 고발 등이 난무해 대통령의 정치적 역량과 입지가 크게 좁아져 사상 초유의 사태에 직면할 수도 있음을 예고하는 바이다. 시끄러운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여당 내부의 파벌싸움으로 정쟁의 소용돌이가 예상되며 신당이 창당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

2.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크게 드러나지 않은 제3의 인물이 대권을 거머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3. 지구대종말을 위시로 한 사이비 종교의 크나큰 사회적 문제가 생길 것으로 보여진다.

4. 남북한 첨예한 대립으로 한때 테러, 해상국지전이 일어날 가능성이 매우 크며, 북한의 3차 핵실험이 강행돼 외교전쟁의 소용돌이가 일 것으로 보여진다.

5. 부동산 건설경기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며, 금융문제가 크게 터질 것으로 보여진다.

6. 북한 내부의 극도의 혼란으로 중국이 자국의 군대를 파견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7. 지진 가스 폭발, 원자로 사고, 열차 사고, 수해 등이 심히 염려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8. 정치 경제계 인사의 병고와 나라의 큰 별이 지는 국상을 맞게 될 것으로 예측된다.

9. 경제고 생활고로 인한 자살자가 속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10. 독도 문제로 일본과 첨예한 대립을 하게 되고 해상자위대가 독도로 향하는 초유의 외교전쟁을 치를 수도 있음을 경계하는 바이다.

11. 한반도 주변 해상사고가 많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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