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년 새해를 맞아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강한 추진력으로 시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새해포부를 밝혔다.
'새롭고 더 새롭게', '빠르게 더 빠르게'를 변화와 혁신 구호로 삼은 오 시장은 "수해없는 도시, 일자리 만드는 도시, 레포츠 관광도시, 접근성 쉬운 도시를 올해 중점 추진과제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실천과제로 오 시장은 "지난해 수해 이후 시는 수해복구 TF팀을 구성했고 올해 상반기중 신천펌프장 증설 4개소, 사방댐 설치 4개소, 고지배수로 설치, 펌프장 유입관로 확장 설치 등을 추진해 수해없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오 시장은 "미군기지 이전 후 시는 지역경제 공동화 현상이 초래될 것을 예상해 LNG복합화력발전소, 두드림 패션지원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해 1천여명 고용창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아울러 봉재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 93% 분양실적을 나타내고 있는 제2지방산업단지 행정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 밖에도 연 소요산 200만 관광객 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축산물 브랜드 육 타운을 4월 중 개장하고 삼림욕장 적극적 홍보와 민자사업으로 추진중인 왕방산 자연휴양림을 연내에 준공해 그린테마파크 조성사업을 앞당길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접근성에 대해 오 시장은 광암~포천시 마산, 광암~신북간 도로공사가 조속히 마무리되도록 총력을 기울이는 등 구리~동두천(포천)간 고속도로 개설공사도 2월 중 착공하도록 하며, 중앙역 역세권 개발 지속적 추진과 편리한 주민생활을 위해 도시계획 도로를 신설하겠다는 구상이다.
또 친환경 정책으로 230억원 규모의 '고향의 강' 사업 추진 및 EM(유용한 미생물) 사업 지속적 추진과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 9개 축산농가를 이전시켜 신도시 악취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시민에게 약속했다.
복지행정 정책으로 오 시장은 24시간 민원처리와 동두천중앙역 일자리센터 내실운영과 미군공여지에 침례신학대학 외에 타 대학 유치를 가속화해 교육도시로 변화를 도모하겠다고 언급했다. 학습환경 개선정책으로 강남 수능인터넷방송 시청권역을 확대해 학습환경을 진보시키고 시민들에게는 아름다운문화센터와 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한 다양한 강의와 교육을 실시할 방침이다.
끝으로 오 시장은 "임진년 새해는 과거 기지촌, 미군 범죄도시 등 오명을 하나씩 지워나가 미래 동두천을 건설하는 첩경의 해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동두천/오연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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