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통합진보당 이혁재 후보가 민주통합당 인사가 통합진보당내 경선에 개입하려고 한다는 의혹을 25일 제기했다.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부터 통합진보당에 가입한 당원의 추천인을 확인한 결과, 민주통합당 A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캠프 관계자 H씨(전 민주당 지역위원장), 현 연수구의회 P의원 등 민주통합당 인사 7명이 통합진보당 신입당원 49명의 추천인으로 돼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70명이 넘는 신입당원이 민주통합당의 개입으로 통합진보당에 신입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통합진보당 경선에서 민주통합당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치려고 조직적으로 입당시킨 것은 정당 민주주의와 정당의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해당 의혹을 밝혀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에게 보냈다.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 경선에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지목받은 민주통합당 당원들은 '모르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연수구의회 P의원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통합진보당에 가입하라고 추천한 적도 없다"며 "근거없는 이야기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이 후보는 지난해 12월부터 통합진보당에 가입한 당원의 추천인을 확인한 결과, 민주통합당 A국회의원 예비후보 선거캠프 관계자 H씨(전 민주당 지역위원장), 현 연수구의회 P의원 등 민주통합당 인사 7명이 통합진보당 신입당원 49명의 추천인으로 돼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지만 70명이 넘는 신입당원이 민주통합당의 개입으로 통합진보당에 신입당원으로 가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후보 캠프 관계자는 "통합진보당 경선에서 민주통합당이 선거 결과에 영향을 끼치려고 조직적으로 입당시킨 것은 정당 민주주의와 정당의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해당 의혹을 밝혀줄 것을 요청하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민주통합당 한명숙 대표에게 보냈다.
이에 대해 통합진보당 경선에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지목받은 민주통합당 당원들은 '모르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연수구의회 P의원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통합진보당에 가입하라고 추천한 적도 없다"며 "근거없는 이야기다"고 말했다.
/홍현기기자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