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미시네

[이준배 기자의 텔미시네]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치명적 매력, 그녀가 돌아왔다

주연 미셸 '먼로의 환생' 극찬… 마릴린 비밀로맨스 소재 '솔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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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최고의 연인 마릴린 먼로가 돌아왔다'. 지금까지 전설로 남은 세기의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의 리얼 로맨스를 다룬 영화 '마릴린 먼로와 함께 한 일주일'은 그녀가 사망한 지 딱 50년이 되는 해에 개봉해 관심을 모은다. 영화는 마릴린의 화려했던 일생 중 아주 짧은 기간을 통해 그녀를 추억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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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영국·미국/99분/드라마

감독 :사이먼 커티스



출연 : 미셸 윌리엄스, 에디 레드메인

개봉일: 2012.02.29. 수.

별점:★★★★★★(6/8개 만점)

실화에 토대를 둔 영화 '왕자와 무희'의 촬영을 위해 영국에 방문한 마릴린 먼로가 촬영장에서 만난 조감독 '콜린'과 함께 한 비밀스러웠던 일주일을 다룬다. 당시 전 세계가 사랑했던 세기의 섹스 심벌 마릴린 먼로의 전성기 중 알려지지 않았던 비밀 로맨스라는 소재만으로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영화는 화려한 쇼비즈니스 이면에 가려진 여배우의 또다른 면에 카메라를 들이댄다. 마릴린 먼로는 관능적인 몸매와 애교 넘치는 목소리, 개성 있는 노래와 춤으로 1950년대 중반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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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인 큰 사랑을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의 연기와 고정된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은 그녀를 강하게 짓눌렀다. 게다가 영화감독이자 주연 배우였던 로렌스 올리비에와의 잦은 트러블과 언론과 대중의 과도한 관심은 그녀에게 스트레스를 줬다. 그런 와중에 만난 순수한 청년 조감독 콜린은 그녀를 한 여자로 봐주고 자신안에 갇혀있던 그녀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모든걸 다 가졌으나 순수한 사랑을 얻지 못한 최고의 여배우와 한 청년의 단순한 만남은 우리가 그녀에게 품은 조작된 이미지의 편견을 부끄럽게 만든다.

스칼렛 요한슨, 에이미 아담스 등 쟁쟁한 여배우들을 물리치고 영화 주인공을 맡은 미셸 윌리엄스는 시종일관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완벽한 마릴린으로 환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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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비평가협회, 보스턴 비평가협회 등 전미 9개 비평가협회,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까지 휩쓴 그녀는 아카데미마저 노리고 있다.

여기에 영국 대표 배우들이 총출동해 영화계 뒷모습에 무게감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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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배기자

ace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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