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의 가족 마라톤 축제' 제13회 화성효(孝)마라톤대회가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효마라톤대회는 어린이날인 5일 오전 9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개막식을 가진 뒤 오전 10시부터 하프코스(21.0975㎞), 10㎞코스, 5㎞ 건강달리기 등의 순서로 출발한다.
특히 이 대회는 가족과 함께 참여한 어린이 참가자가 많아 안전대책이 요구된다. 주최측은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고, 어린이들에게 이름표를 달아주고 부스를 설치하는 등 미아대책도 수립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무리한 레이스를 벌이다 자칫 생명을 위협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체력만을 믿고 무리하게 레이스를 벌이다 갑작스런 신체변화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면 큰일이다. 따라서 달림이들은 당일 컨디션과 날씨 변화에 집중해 자신에게 맞는 적절한 레이스를 펼쳐야 한다. 게다가 최근 이상기온으로 날씨가 변덕스럽고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하게 벌어지는 요즘에는 자신의 건강상태를 사전에 충분히 점검해야 한다. 만약 오버페이스나 무리한 레이스는 자신의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사전 주의가 요구된다.
또 이 대회는 어린이를 비롯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많은데다 주변 시민들까지 참여하는 등 약 3만명이 행사장에 모일 것으로 예상돼 오전 7시까지 운동장에 모여 일찌감치 몸을 푸는 것도 좋다.
한편, 주최측은 완주자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 홈페이지(http://marathon.hscity.net)를 운영, 코스맵을 비롯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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