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해단식에는 이동열 인천바로알기종주단장을 비롯해 허종식 인천시 대변인, 박영복 경인일보 상임고문, 장철순 경인일보 인천본사 편집제작국장과 종주단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해단식은 우수대원들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완주한 모든 단원에게 수료증이 증정됐다.
인천시교육감 최우수 봉사상은 이제용(도림고2)군이 차지했으며, 인천시교육감 단체상은 이다운(숭덕여고2)양 등 10명이 차지했다. 인천시장상은 이종수(인제고1)군이, 인천시장 단체봉사상은 박용민(동방중3)군 등 10명이 수상했다.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상과 인천바로알기종주단장상은 양해인(당하중3)·박수빈(연수중3)학생과 박정빈(연성중1)·이산해(안산양지중2)·함세희(부일중3)학생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봉사상을 수상한 이제용군은 "중2때부터 매년 종주단에 참가했는데, 네번째이자 마지막으로 참가한 올해 큰 상을 받게 돼 너무 기분이 좋다"며 "이번에 조장역할을 맡으면서, 조원들을 챙기려고 노력했던 것이 좋게 평가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종주단의 매력은 무엇보다 서로 모르던 친구들과 함께 생활하며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게 되는 것"이라며 "대학에 들어가서도 팀장으로 종주단에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동열 인천바로알기종주단장은 "여러분들이 걸으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지를 되새겨보기 바란다"면서 "걸으면서 하는 생각들은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와도 같다. 종주기간 떠올렸던 생각들이 앞으로의 진로 등에 대해서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영복 경인일보 상임고문은 "여러분들은 종주기간 동안 남들이 가보지 않았던 길을 걸으며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했다"며 "6박7일간의 힘든 일정을 완주한 것을 축하드리고, 여러분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제12회 인천바로알기종주는 지난달 29일 인천시청에서 발대식을 가졌으며, 6박7일 동안 소래포구와 인천대공원, 만월산, 계양산, 강화 민통선지역, 장봉도 등 인천 전역을 누볐다.
/정운기자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