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그]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기획관 "GCF 유치, 인천 제2의 개항"

김명호 기자

발행일 2012-11-02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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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를 기획 단계에서부터 진두지휘한 김상협 청와대 녹색성장기획관은 "사무국 유치로 인천은 제2의 개항을 맞게 됐다"며 "1883년 첫 개항이 외세에 의해 강압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면, GCF사무국 유치로 인한 제2의 개항은 우리 스스로 역량을 쌓아 이룬 소중한 자산이다"고 밝혔다.

┃관련 인터뷰 9면

김상협 녹색성장기획관은 지난달 31일 청와대에서 경인일보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인천시가 GCF사무국 유치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조기 착공, 컨벤시아 2단계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녹색성장 6개 관련 법이 여야 합의로 이미 입법화됐고, 유엔기구인 GCF도 유치된만큼 차기 정권에서도 인천시의 요구 사항을 비롯해 녹색성장과 관련한 모든 것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세계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WBCSD) 서울총회가 열리고 있는데 WBCSD측에서 아시아 사무소를 한국에 두고 싶다는 의사를 타진해 왔다"며 "이 논의가 진전되면 인천 송도를 포함한 여러 도시가 아시아 사무소 후보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1992년 창설된 WBCSD는 지속가능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연례 재계회의로, 60여개국 200여개 글로벌 기업을 회원으로 두고 있다. 회원사 대부분은 포춘이 선정한 글로벌 500대 기업에 포함돼 있으며 매출 합계가 7조달러에 이른다.

김 기획관은 "인천시민들이 인천의 보석과도 같은 가치를 오히려 덜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GCF 사무국 유치때처럼 시민들이 열정을 보여준다면 더 큰 성과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명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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