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를 적용해 야간 경관성과 안전성을 높인 차막이가 개발돼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인천항만공사와 (주)아루미존이 공동개발한 '하이브리드 카스토퍼'는 LED를 이용한 유일한 차막이 제품으로, 태양광·LED·반사판이 설치돼 조명 효과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LED는 하향식 간접조명으로 제작돼 반사로 인한 눈부심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하이브리드 카스토퍼는 원료인 알루미늄에 열처리를 해 차막이가 부식되거나 변색되는 것을 방지했다.
기존 일체형 콘트리트 차막이와는 달리, 차막이를 재설치할 때 본체와 고정판이 분리된 분리형으로 개발해 부두 손상을 방지하고 보수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이런 구조덕에 외부 충격으로 파손되었을 때도 본체만 부분적으로 교체할 수 있어 하이브리드 카스토퍼를 사용하면 보수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밖에 현장 설치기간을 단축하고 질 좋은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공장에서 사전 제작후 현장에서 설치만 하면 되기때문에 보통 7일 정도 걸리는 설치 기간도 1일로 줄일 수 있다.
아루미존 관계자는 "LED를 사용해 야간에 안전성을 높여 야간에 발생할 수 있는 선박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사용 전력도 별도의 전력없이 풍력이나 태양광·LED 사용으로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며 "하이브리드 카스토퍼는 특허 출원된 제품으로, 현재 인천항뿐 아니라 군산항에도 설치되었고 다른 항구에서도 꾸준히 설치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032)873-2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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