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력한 우승 후보인 서울 대동초와 하남 천현초가 제5회 용인시장배 전국유소년축구페스티벌 4강 길목에서 외나무 대결을 벌이게 됐다. 이번 대회 8강팀이 모두 가려졌다.
초대 우승팀 대동초는 26일 용인시축구센터 A구장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본선 16강전 경기에서 전통의 세류초를 4-0으로 완파하고 가볍게 8강에 진출했다. 또 3회 우승팀 천현초도 16강전에서 부인초를 접전끝에 3-1로 꺾고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양 팀은 27일 같은 구장에서 4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관심을 모았던 인천 석남서초와 충남 성거초의 16강전에선 석남서초가 난타전끝에 5-3으로 이겨 8강에 올라 미금초를 접전끝에 2-1로 누른 서울 오류남초와 8강전에서 만났고, 용인의 자존심 포곡초는 부양초와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6-5로 제압, 8강에 올라 이천남초를 1-0으로 누른 마석초와 4강 진출을 다툰다.
이밖에 무원초는 16강전에서 광명광덕초를 2-0으로 물리치고 준준결승에 올라 양평초를 3-1로 누른 서울 남성초와 준결승 티켓을 놓고 피할 수 없는 승부를 벌이게 됐다.
한편, 이번 대회 8강전은 27일 오전 11시 마석포-포곡초(A구장), 무원초-서울 남성초(B구장)의 경기를 시작으로 4경기가 펼쳐진다.
/김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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