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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막힌 출근길·얼어붙은 수도 한파속 시민들 온종일 凍 凍 凍

   
▲ 폭설과 한파속에 인천시내 도로 곳곳이 제설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아 빙판으로 변한 가운데 2일 오후 인천시 남구 학익동의 얼어붙은 언덕길을 시민들이 위태롭게 지나가고 있다. /선보규기자

새해 첫 출근일인 2일 인천지역에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면서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빙판길에 넘어져 다친 시민들이 속출했고, 수도계량기 동파 피해도 잇따랐다.

도로 정체 평소보다 1시간↑
서해 여객선 운항 통제까지
낙상환자·계량기 동파 속출


■ 출근길 아수라장

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인천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4℃까지 떨어지면서 전날 내린 눈이 꽁꽁 얼어붙었다. 버스와 승용차는 거북이 걸음으로 빙판길을 지났고, 시민들도 종종걸음으로 바쁜 출근길을 재촉했다.

경찰 관계자는 "평상시에는 오전 9시면 출근길 정체가 풀리는데 오늘은 10시30분이 지나서야 겨우 원활한 소통이 이어졌다"며 "빙판길 때문에 크고작은 접촉사고가 많아 도로 곳곳이 마비됐다"고 했다.

빙판길을 피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는 시민들로 인천의 주요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장은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인천의 대표 환승역인 부평역은 이날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1만1천817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역 관계자는 "평상시와 비교했을 때 이용객 수는 큰 차이가 없지만 방학때 이용객 수가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용객이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출근길 혼잡이 이어지면서 새해 첫 출근부터 지각사태가 속출했다.

한편, 서해상에는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인천과 섬지역을 오가는 일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되기도 했다.

■ 얼음판 낙상환자 속출

꽁꽁 얼어붙은 도로 곳곳에선 낙상환자가 잇따라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께 인천시 남구 학익동에 사는 최모(67)씨가 집 앞 횡단보도를 건너다 넘어져 왼쪽 손목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했다.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최근 10일 동안 빙판길 낙상사고로 인해 출동한 횟수는 모두 79건이었다.

병원 응급실도 평상시에 비해 많은 환자가 몰려 혼잡을 빚었다.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조진성 교수는 "노인들의 경우, 넘어지면 치료 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보호 장구를 꼭 갖추고 외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동장군에 계량기도 속수무책

맹추위가 기승을 부린 탓에 계량기 동파도 속출했다. 인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현재 계량기가 얼어붙거나 터지는 등 동파 피해가 발생한 사례는 모두 45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중·동부사업소가 13건으로 가장 많았고 서부사업소 12건, 부평사업소 6건 등이었다.

유형별로는 다세대주택이 27건으로 가장 많았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삼한사온'의 기상패턴이 깨진 데다 기록적인 한파가 이어지면서 땅이 얼어붙어 계량기가 동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민재·김주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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