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신년특집

[2013 경인일보 신년특집]민선5기 3년차 채인석시장 새해시정 포부

인구 100만 '화성대도시' 초석 놓겠다
   
▲ 채인석 화성시장은 올해 균형발전을 통해 100만 대도시의 기초를 다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인구 100만명시대를 맞아 정체성 확립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생안정에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민선5기 취임 3년차를 맞는 채인석 화성시장은 경인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앞으로 튀어나가려는 성장 에너지는 원주민들에게 소외감을 안겼고 새로 유입된 시민들에게는 화성시만의 정신과 가치관을 전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역사·문화자원발굴 자연사박물관 유치 총력
서부 해양레저·남부 첨단산업물류 중심지로
정체성확립·경쟁력강화 민생안정 행정 집중




다양한 문화기반을 활용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미래에 대한 도전을 통해 지역경쟁력 강화를 올해 최고의 목표로 설정한 채 시장은 "화성시 경쟁력은 허황된 숫자 놀음이 아닌, 시민들의 삶이 얼마나 향상될 것인가를 정조준한 정책과 행정서비스로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올해에는 역사·문화 자원의 발굴과 콘텐츠를 확보하고 이를 시민과 공유·확산시킴으로써 화성시의 자부심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이에따라 전국 25개 도시 20만명이 지지하고 있는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TF팀을 만들어 유치전에 사활을 걸었다. 1천년 대중국 교역창구였던 당성에 대한 복원 등 가치도 재조명될 예정이다. 200년 정조대왕의 효 사상을 되살리는 운동도 본격화 된다. 여기에다 제암리 3·1만세운동이 100년 전보다 더욱 발전계승의 길을 걷게 될 전망이며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조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도 흔들림없이 추진된다.

채 시장은 또 "화성의 미래를 담보하는 길은 우리 아이들을 창의적인 인재로 키워나가는 것"이라며 "시민여러분의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우리시를 전국 최초·최고의 창의지성 교육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시는 지난해 경기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창의지성교육지원센터를 설치한 뒤 도시·농어촌형 23개교를 창의지성 모델학교로 지정해 교육기부 등 11가지 실행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42개교로 확산하고 내년엔 화성시 전체 학교로 창의지성교육을 확대할 예정이다. "학교시설 복합화로 시민의 평생학습 기초를 다지겠다"는 것도 채 시장은 강조했다.

동탄2신도시에 소생활권역별(동주민센터권) 1개소씩 총 8개교에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학생과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문화의 집, 시청각실 등 복합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탄2신도시 학교시설복합화 사업은 선진 교육환경을 조성해 학교가 지역공동체 거점역할로 선진명품 교육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구축하게 된다.

채 시장은 이어 "미래형 신성장 분야를 지속 발굴투자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성장 모멘텀을 활용해 권역별 균형발전을 이뤄 나가겠다"면서 "세계최고의 글로벌테마파크 USKR 추진, 전곡항마리나시설 확충, 도·농간 소통확대를 통한 로컬푸드 정착, 문화·체육·도로·교통기반 등 미래를 담보하는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균형발전을 위해 동부권역을 과학 문화 예술 중심지로, 서부권역을 해양레저 관광의 중심지로, 남부권을 첨단산업 물류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100만 대도시의 기초를 다지겠다"며 "시민참여와 소통으로 믿음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시는 지난해 전국 지역경쟁력 평가에서 지역경쟁력, 생활서비스, 주민활력, 삶의 여유공간 등 4개분야 평가 종합1위를 비롯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무한돌봄센터 희망복지지원단 성과 최우수, 세정분야 경기도 최우수, 홍보 블로그 '화사함' 우수기관 등을 수상했다.

화성/김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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