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130주년과 인천의 해양정책·3]해양관광도시 발전 전략은

방향성 담보된 '특성화 개발' 중요

정운 기자

발행일 2013-02-05 제8면
글자크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링크
  • 메일보내기
  • 인쇄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 메일전송
해양도시 인천의 발전방안으로 '해양문화와 관광'의 중요성이 제시됐다.

인천대 김홍섭 교수는 '해양문화, 관광도시 발전 전략' 주제 발표에서 해양문화·관광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해양환경을 이용해 해양문화·관광을 발전시키고 있는 해외사례를 소개했다. 또한 이를 통해 인천의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크루즈관광 年6.9%씩 증가
인천도 활성화 요소 충분해
쇼핑천국 싱가포르 본받아
테마 하나 정해 집중할 필요


김 교수는 "21세기는 문화의 시대로, 인간 삶의 모든 현장에서 문화가 중요시 된다"며 "바다와 섬, 항만, 친수공간은 인간 삶의 터전이며 동시에 경제활동을 이루는 자연과 소통하는 공간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해양문화의 영역은 공간적으로는 바다와 섬 등의 해상과 해상·육지가 결합된 해안, 연안 등이 있으며 인터넷 등을 이용한 해양문화활동도 해양문화의 영역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고 했다.

그는 주요 해양 관광유형으로 ▲크루즈 관광 ▲마리나·워터프런트 ▲섬 관광 ▲친수공간 관광 등을 꼽았다.

세계 크루즈 관광객은 2000년 이후 연평균 6.9%씩 증가하고 있으며, 북미·유럽·아시아 등 전세계적으로 관광객 수가 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 김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싱가포르와 중국·일본 등지의 크루즈 관광을 설명했다. 싱가포르의 경우 자유무역항이자 쇼핑천국이라는 장점을 극대화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중국은 상하이박물관 등 역사체험관과 자기부상열차·서커스공연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일본 역시 70층짜리 랜드마크 타워를 비롯, 해양박물관·미혼마루범선·쇼핑타운을 내세우며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김 교수는 해양문화·관광의 발전을 위해서는 ▲환경친화 ▲개방성 ▲쾌적성 ▲지역주민 참여 등의 방향성을 가지고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방향성을 담보하고, 특성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섬 개발 같은 경우는 생태섬·카페섬 등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인천은 해양관광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요소를 충분히 가지고 있다"며 "이를 어떻게 활용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고 했다.

/정운기자

정운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