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福 한가득]설 극장가/누구나 공감할 세남녀 로맨스 '여친남친'

복잡한 명절 극장가… 매표소앞 고민 날릴 족집게 가이드
명절은 늘 영화관에 특수를 창출한다. 대형마트와 전통시장이 명절 전 특수를 맞는다면, 영화관은 연휴 전날 저녁부터 특수가 시작된다. 명절에 북적이는 영화관은 이미 오래전부터 익숙한 풍경이다. 그러나 간혹, 오랜만에 친척들을 만나고, 조상님께 인사 드리는 명절에 집에 붙어있지 못하고 영화관을 가는게 눈치가 보일 수 있다. 그러나 어쩌겠나. 어쨌든 명절은 휴일인 것을. 휴일을 휴일답게 만드는, 휴일을 보다 신나게 만들어주는 설연휴 개봉작 4편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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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친남친(2월7일 개봉)

-장르:멜로, 청소년 관람 불가



-감독:양야체

-출연:계륜미·장효전·봉소악

누가 봐도 너무하다고 할만큼 오랜 기간 솔로 상태를 유지하고 있거나, 취업준비 기간이 의도치 않게 길어지고 있거나, 분명히 다 알고 있는데 자꾸만 떨어지는 고시를 10번 정도 치르고 있거나 등등의 이유로 투쟁적 명절을 보내야 하는 사람에게는 반짝반짝한 영화 '여친남친'이 어울린다.

2012년 부산국제영화제 총 304편의 상영작 중 예매 오픈후 단 7초만에 매진되며 최단 시간 매진을 기록한 이 영화는 대만의 격동하는 사회적 변화속에 세 남녀의 사랑의 감정을 그린다. 애틋한 풋사랑부터 남들에게 쉽게 이해받을 수 없는 사랑까지, 그 모든 것이 '사랑'이라는 감정이라고 이야기한다.

영화 내용이야 어찌됐든, 영화를 보고 나도 뭐든 소화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는다면 어쨌든 좋은 명절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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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주기자

ahnyo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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