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현·이두형 교수의 스포츠 의학 클리닉·6]배드민턴

잘못된 착지동작 무릎에 과부하
충격 흡수과정서 힘줄 손상
치료후 훈련 서서히 늘려야

윤승현·이두형 기자

발행일 2013-02-22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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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은 비접촉성 개인운동으로 점프, 런지(lunge), 빠른 동작 전환, 빠른 팔 동작, 반복적인 손목동작을 필요로 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배드민턴 손상은 라켓 관련 손상과 반복적인 부하에 의한 과사용 손상이 특징이다.

흔히 발생하는 배드민턴 손상에는 팔꿈치 내·외측 위관절 융기염, 어깨 회전근개 손상, 무릎힘줄염, 아킬레스건염 등이 있다.

이 중 무릎힘줄염(patellar tendinitis, jumper's knee)에 대해 알아보자.

■ 무릎힘줄염

이것은 반복적인 점프를 하는 배드민턴 선수들에게 많이 일어나며, 점프 후 착지할 때 넙다리 네갈래근(대퇴사두근)의 충격 흡수를 위한 순간적인 수축과 관련이 있다. 무릎힘줄염이 발생하면 반복적인 점프나 달리기를 할 때 통증이 유발된다.
┃그래픽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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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에 따른 치료는 우선 염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안정, 소염제 복용, 얼음 마사지, 초음파 치료를 한다. 두 번째로는 횡 마찰 마사지(transverse friction massage)를 하는 방법인데 1주 동안 2일 간격으로 5~7분간 무릎뼈 아래 통증이 있는 부위를 힘줄의 주행과 수직되는 방향으로 강하게 마사지한다.

재활과정은 초기에는 점프 동작이나 달리기를 제한하고, 넙다리 네갈래근에 대한 강화를 위해 점진적으로 부하를 늘려나가는 편심성 운동을 시행한다. 편심성 운동의 하나인 편심성 스쿼팅은 선 자세에서 스쿼트 자세를 유지했다가 다시 선 자세로 복귀하는 동작이다.

운동 방식은 10회 반복, 3세트로 실시하고, 운동부하를 높이기 위해 약간 불쾌감이 있는 정도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다. 근력이 다소 회복됐으면 원심성 등속성 넙다리 네갈래근 수축을 한다.

무릎 힘줄의 부하 감소를 위해 착지자세의 교정이 필요하다. 점프 동작이나 달리기에도 통증과 종창이 생기지 않고, 네갈래근의 근력이 정상 수준까지 도달하면 복귀한다.

/아주대학교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윤승현·이두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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