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항130주년과 인천의 해양정책·6]인천시, 백령도 무비자지역 지정 추진

中 룽청시와 페리항로 개설… 입국자관리체계·법개정 준비
"백령도 평화거점·국제관광휴양지로"

정운 기자

발행일 2013-03-19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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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를 환황해권 평화전진기지로 건설하겠습니다."

김광석 인천시 항만공항해양국장은 지난 15일 '인천시 해양항공 정책보고'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며, 백령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백령도를 무비자지역으로 지정해 환황해권 평화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백령도 용기포항과 중국 산둥성 룽청지역을 잇는 고속페리 항로를 개설한다면 백령도는 평화를 상징하는 섬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김 국장은 "백령도를 2020년까지 국제평화거점인 동시에 국제관광휴양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라며 "이를 위해 출입국관리사무소와 세관 등 CIQ기관의 백령도 출장소 설치를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백령도와 룽청시까지는 항로거리가 187㎞로 배로 3시간이면 갈 수 있으며, 중국 룽청시에서도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 김 국장의 설명이다.

인천시는 항로 개설과 입국자 관리체계 정비 등을 우선 추진하고 관련 법령의 개정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국내 부처간 협의문제를 조율하기 위해 중앙정부에 협조를 요청하는 한편, 한·중간 특별 해운회담 개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 국장은 인천국제공항 지분을 3%이상 확보한다는 시의 계획도 소개했다. 그는 "지역사회의 경제적·사회적 파급효과를 높이고, 공항과 지역사회가 공존하는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지분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지역 국회의원 등 지역여론을 결집해 지분참여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다"며 "항공정책 전문가를 통해 인천시의 정책방향에 대한 당위성을 확보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가 공항지분에 참여하면 인천공항과 인천시가 함께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도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고 했다.

이날 김 국장은 항만분야에서는 ▲인천신항 항로증심 ▲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건설 ▲인천항 국제크루즈 유치활동 ▲인천내항 재개발사업 ▲인천해역방어사령부 이전사업 ▲왕산요트경기장 조성사업 ▲인천상륙작전·평화공원 사업 ▲항만배후단지 정부재정 지원확대 등 인천시의 현안에 대해 소개했다. 공항분야는 ▲인천공항 지분참여를 통한 인천 경쟁력 강화 ▲항공정비산업 육성 ▲화물항공노선 경쟁력 강화 ▲화물터미널 물류처리 효율성 강화 등에 대해서 설명했다.

/정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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