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브랜드대전&프랜차이즈박람회

[브랜드대전 이모저모]판로가 보이고 창업이 잡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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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대한민국 브랜드대전은 행사기간 내내 화창한 날씨처럼 예비창업자들은 창업의 희망을, 불황에 허덕이던 소상공인들은 웃음을 되찾는 기회가 됐다.

또 일자리센터를 통해 새로운 꿈을 꾸게 만들고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통해 봄나들이에 나선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브랜드대전을 넘어 경기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적인 이벤트 행사로 진행됐다.

■외국인도 하나된 댄스 퍼레이드 '현란한 비보잉' 눈길



○…화창한 날씨속에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최고의 춤 실력을 뽐낸 비보이팀 '뉴 웨스트'가 심장을 때리는 신나는 비트에 맞춰 현란한 비보잉을 선보이자 무대 앞 관객들의 환호와 탄성이 쏟아지면서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

막간을 이용해 브레이크댄스와 비보잉에 대한 차이점을 알기 쉽고 재미있는 동작을 버무려가며 설명하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지고 웃음꽃이 만발.

중국, 일본 등 화성행궁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도 뜻밖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비보이팀의 수준높은 공연을 접하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신기해하는 모습이 역력.

■'강아지 삼총사' 인기만발… 러브펫 프랜차이즈 '북적'

○…따사로운 햇살 속에 진행된 제 6회 대한민국 브랜드대전에 귀여운 강아지 삼총사가 등장해 관심 집중. 생후 10개월이 채 되지 않은 작은 강아지 삼총사들은 바로 '러브펫' 프랜차이즈.

엄마 손을 잡고 지나가던 어린 아이부터, 나이 지긋한 할아버지까지 지나가는 관람객의 발길을 사로잡아 브랜드대전 참가 업체 중 가장 북적댔던 업체로 주목.

러브펫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애완시장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사업 전망이 매우 밝다"면서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 시작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귀띔. 이날 창업상담을 받은 한 관람객은 "강아지를 세 마리나 키울 정도로 애완동물에 대한 관심이 많아 사업을 시작하면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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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心 사로잡은 수공예 부스 '귀금속 만들기 체험' 진행

○…사랑한다면 직접 만든 보석을 그대에게. 수공예창업을 상담하는 부스에서는 연일 여성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인산인해. 반지, 목걸이 등 귀금속을 직접 만들 수 있는 공예체험까지 함께 진행돼 뜨거운 관심이 집중.

주말을 맞아 행궁을 찾은 한 중년부부는 서로 어울리는 반지를 골라가며 신혼으로 돌아간 행복을 만끽. 수원에 산다는 김영주(45·여)씨는 "남편이 결혼할 때 반지를 사주고는 한 번도 선물하지 않았는데, 뜻밖의 선물을 받게 돼 행복하다"고 싱글벙글.

수공예 창업 관계자는 "보석뿐 아니라 가구, 가방 등 내가 직접 만드는 이른바 'DIY'는 특히 30~40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다"고 설명.

■창업상담도 받고 푸짐한 경품도 타고 '장기자랑 후끈'

○…브랜드대전의 화려한 볼거리들 중 본무대에서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경품이벤트가 인기. 어린이들끼리 춤과 끼를 겨루는 장기자랑 대회에는 5세 어린이가 출연,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흥겨운 춤사위를 선사해 푸짐한 경품을 획득. 제기차기 대회에서는 8살 어린이부터 70대 할아버지까지 참여, 불꽃튀는 신·구 대결까지 볼거리 제공.

특히 브랜드대전 참가업체인 김창숙부띠끄에서는 즐거운 시민 잔치에 '깜짝 경품'으로 매장에서 판매중인 고급 의류를 선물해 시민들의 박수세례를 받기도. 이날 브랜드대전을 관람한 조영석(56)씨는 "창업상담도 받고 재밌는 무대도 많이 봐서 즐겁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함박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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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타고 온 유명 닭 '꼬야' 플래시 세례 한몸에

○…브랜드대전 앞마당에 자리잡은 홍어 사시미 부스 앞에 세워진 오토바이에 닭이 얌전히 앉아 있어 방문객들로부터 휴대전화 카메라 플래시 세례. 주인공은 이미 수차례 TV프로그램과 광고에 등장한 바 있는 4년생 수탉 '꼬야'로 화초닭으로 경비일을 하는 박노천(66)씨의 반려동물. ┃사진

박씨는 "격일로 일을 나가는데 쉬는 날마다 수원 곳곳을 꼬야와 안 다닌 곳이 없다"며 "오늘 행궁 마당에 즐길거리들이 모여 있어 꼬야와 함께 쉬어간다"고 자랑. 또 홍어가 특산물인 목포가 고향인 박씨의 지인은 "고향에서 맛보던 바로 그 맛"이라며 홍어의 싱싱함에 엄지손가락을 세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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