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孝마라톤

[화성 효 마라톤]이 시대의 효부·효자 시상

겸손해서 더 아름다운 이시대 효자·효부

이갑순·은윤기·한옥동·김지현·화우진·송교우 효행상 시상
   
▲ 제14회 화성효마라톤대회 효행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효행패와 격려금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취재반
화성효마라톤대회의 상징은 뭐니뭐니해도 '효행상'이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자 마련된 효행상은 어느덧 14회째를 맞았고, 올해 수상의 영예는 이갑순(화성시 우정읍)·은윤기(화성시 봉담읍)·한옥동(화성시 향남읍)·김지현(화성시 신의동)·화우진(경남 진주)·송교우(평택)씨 등 6명에게 돌아갔다.

은윤기(58)씨는 몸이 불편한 어머니(84)를 극진히 모시고 있다.



아버지가 5년간 병상에 누워있다가 돌아가신 뒤 어머니도 급격히 몸이 안좋아졌고, 급기야 어머니는 혼자서 못걷는 지경까지 이르게 됐다. 그런데도 은씨는 그런 어머니를 8년째 모시고 다니며 어머니의 다리 역할을 해왔고, 이날 효행상 수상식에까지 모시고 와 자신의 꽃다발과 표창패를 어머니의 가슴에 안겨드렸다.

김지현(43)씨는 결혼과 동시에 시어머니를 모시기 시작해 올해로 16년째 시어머니와 함께 살며 지극 정성으
로 모시는 효부로 수상자 대열에 이름을 올렸다.

김씨는 "시어머니도 친정어머니처럼 모시는게 당연한건데 효행상을 받는다니 부끄럽다"며 "받을만한 자격은 결코 없지만, 앞으로 더 어머니를 잘 보살펴드리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고 효도하겠다"고 전했다.

이들 외에도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효를 실천해온 나머지 수상자들은 화성효마라톤대회가 자랑하는 효행상 수상자들임에도 연신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하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이들은 이날 각각 표창패와 격려금 150만원을 받았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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