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준홍(부마초 3년) |
똑똑똑
봄비가 새싹에게 물을 주려고 찾아옵니다.
새싹은 봄비에게 반갑다며 보답으로 푸른 잎을 더 활짝 핍니다.
톡톡톡
봄비가 들꽃에게 더 예쁜 꽃을 피우라고 인사합니다.
들꽃은 봄비를 보며 마치 꽃봉오리를 터뜨리듯 활짝 웃습니다.
촉촉촉
봄비가 새근새근 낮잠 자는 아기새에게 부드러운 입맞춤을 합니다.
아기새는 봄비를 향해 살며시 미소를 지어 보내줍니다.
툭툭툭
봄비가 지친 어린 농부에게 올해도 풍년이 들라고 격려를 합니다.
어린 농부는 봄비에게 고마움의 눈물을 흘리며 힘을 얻습니다.
똑똑똑 톡톡톡
촉촉촉 툭툭툭
봄비는 행복한 여행을 계속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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