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2013 아시아선수권서 한국 첫 금메달 노린다

연합뉴스

발행일 2013-06-03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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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10일 오후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체조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리본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손연재는 김윤희·이다애(이상 세종대)·천송이(세종고)와 함께 5일부터 나흘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

한국은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적이 없다.

2009년 대회 때 팀 경기에서 은메달을, 개인종합에서 신수지가 동메달을 획득한 것이 최고 성적이다.

5∼6일 열리는 개인 팀 경기에서는 국가별로 3∼4명의 선수가 후프·볼·리본·곤봉 등 4종목당 3번씩, 총 12번의 연기를 펼친다.

4명의 선수가 3종목씩, 혹은 3명의 선수가 4종목씩 나서도 되고, 2명의 선수가 각각 4종목에서 연기를 펼친 뒤 나머지 2명이 각각 2종목만 뛰는 식으로 경기해도 된다.

이렇게 해서 받은 12개의 점수 중 가장 낮은 점수 2개를 뺀 뒤 나머지 10개 점수를 합쳐 순위를 매긴다.

한국은 손연재와 김윤희를 각각 4종목씩 뛰게 하고, 이다애와 천송이에게 나머지 4종목을 분배할 예정이다.

한국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 손연재-신수지-김윤희-이경화가 팀으로 출전해 4위에 머물렀던 기억이 있다.

7일에는 앞서 열린 팀 경기에서 종목별로 가장 좋은 점수를 받은 8명이 출전하는 종목별 결선이 진행된다.

8일에는 개인종합 결선이 펼쳐진다.

앞서 열린 팀 경기가 개인종합 예선으로 여겨져, 선수 별로 가장 낮은 점수 1개를 제외하고 3종목 합계로 15위까지 결선 진출권을 준다.

예선에서 3종목에만 출전한 경우에는 3종목만 합쳐 계산한다.

한 국가당 최대 2명만이 개인종합 결선에 나설 수 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1개국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전통의 리듬체조 강국 선수들이 총출동해 손연재와 실력을 겨룬다.

올해 출전한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매번 종목별 메달을 목에 거는 등 상승세를 탄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기리라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손연재는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때는 안나 알랴브예바(카자흐스탄)와 울리아나 트로피모바(우즈베키스탄)에게 금메달과 은메달을 내줬다.

하지만 손연재가 차근차근 실력을 끌어올려 올 시즌 세계랭킹에서 6위를 달리는 가운데 아시아 국가 선수 중 다음으로 랭킹이 높은 우즈베키스탄의 자밀라 라크마토바가 15위에 머무르고 있어 사실상 손연재와 견줄만한 선수가 없다.

이 때문에 한국의 첫 금메달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한편 이경은(세종대)-이나영(세종고)-김연정(청주중앙여고)-이지우(오금고)-양현진(이매고)으로 구성된 단체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두번째로 국제무대를 밟는다.

지난달 초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월드컵에 처음으로 출전한 단체 대표팀은 당시 단일수구와 복합수구 종목 둘다 7위에 올랐었다.

이번 대회에는 5개 국가만 출전했기 때문에 결선에는 무조건 진출할 수 있다.

5∼6일 예선이 열린 뒤 7일 결선 무대가 펼쳐진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