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 아시아선수권 마치고 귀국

손연재 금의환향

'리듬체조의 요정' 손연재(19·연세대)가 2013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을 마친 손연재는 10일 오전 취재진과 팬들의 환대를 받으며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최초로 공식 국제대회 시니어 개인종합 금메달을 목에 건 손연재는 후프와 곤봉 종목별 결선에서도 금메달을 잇달아 따내며 실력을 뽐냈다.



팀 경기(개인종합 예선) 리본 종목과 후프 종목별 결선에서 각각 18.433점을 받아 시즌 최고점을 경신하기도 했다.

김윤희·이다애(이상 세종대)·천송이(세종고)와 함께 치른 팀 경기에서는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손연재는 "그동안 국제 대회에 참가하면서 애국가가 체육관에 울려 퍼진 것은 처음이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내년에 인천 아시안게임이 있는데 이번 대회보다 더 좋은 성적(금메달)을 거두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앞서 출전한 네 번의 국제체조연맹(FIG) 월드컵에서 매번 종목별 메달을 목에 걸며 상승세를 탄 손연재는 이번 대회에서도 '멀티 메달'을 획득, 8월 말 세계선수권대회를 향해 순항했다.

그는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올림픽을 준비했던 것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 깨끗한 연기, 후회 없는 연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손연재는 15∼16일 경기도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릴 리듬체조 갈라쇼 'LG휘센 리드믹 올스타즈 2013'에 출연한다.

한편 이날 손연재보다 약간 늦게 귀국할 예정인 김윤희는 개인종합 결선 9위, 후프 종목 6위, 볼 종목 8위에 올랐다.

단체 대표팀은 단일 수구(곤봉)와 복합 수구(볼+리본) 종목별 결선에서 각각 4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경인일보

제보안내

경인일보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제보자 신분은 경인일보 보도 준칙에 의해 철저히 보호되며, 제공하신 개인정보는 취재를 위해서만 사용됩니다. 제보 방법은 홈페이지 외에도 이메일 및 카카오톡을 통해 제보할 수 있습니다.

- 이메일 문의 : jebo@kyeongin.com
- 카카오톡 ID : @경인일보

개인정보의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안내

  • 수집항목 : 회사명, 이름, 전화번호, 이메일
  • 수집목적 : 본인확인, 접수 및 결과 회신
  • 이용기간 : 원칙적으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목적이 달성된 후에 해당정보를 지체없이 파기합니다.

기사제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 제보가 가능합니다.
단, 추가 취재가 필요한 제보자는 연락처를 정확히 입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최대 용량 10MB
새로고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