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서 국제축구대회를 개최해 매우 뜻깊습니다."
27일 오후 고양어울림누리 축구장에서 열린 제4회 고양컵 중등부(U-14)국제축구페스티벌을 공동 주최한 최성 고양시장은 "올해로 4회째를 맞는 고양에서 국제 규모의 축구대회가 열려 매우 뜻깊다"면서 "한국을 비롯 일본·태국 청소년들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 시장은 "그동안 이 대회는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팀들이 참가하는 대회로 치러졌다"면서 "하지만 지난해 일본 2개팀에 이어 올해에는 일본 및 태국에서 5개팀이 참가하는 등 더욱 큰 대회로 격상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지난해에 이어 야간에 개막식이 치러진 것에 대해 최 시장은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에도 야간에 개막식을 개최했다"며 "앞으로 8일간 치러지는 이 대회는 야간 경기로 편성돼 있어 한 여름밤의 진정한 축구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양컵에 대해 "고양컵은 이제 국내 축구를 넘어선 아시아대회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외국팀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꿈나무들이 승부를 떠나 진정한 매너로 우정을 다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양시는 경인일보와 손을 잡고 아시아 최고의 축구축제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신창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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