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자협회는 1일 서울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제274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을 갖고 경인일보 정진오 기자 등 수상자에게 이달의 기자상을 시상했다.
정진오 기자의 'OCI(전 동양제철화학) 1700억 세금사건 연속보도'는 조세심판원 합동회의에 참여한 외부 심판관들이 대기업 로비에 휘둘리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취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이 세금사건은 2012년 1월, 경인일보의 첫 보도 이후 행정적으로 사건이 마무리되는데 무려 1년 5개월이나 걸렸다.
정 기자는 조세심판원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무려 50여 꼭지의 기사를 연속 보도, 조세심판원이 '세금을 납부하라'는 결정을 내리게 된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목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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