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와 함께하는 깨알 재테크·18]효과적인 재산상속 팁

건강할 때 '공제제도' 한 발 앞서 챙겨야

김현석 기자

발행일 2013-08-28 제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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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미성년이면 후견인 지정
보험통해 상속세 준비땐 절세
유언장, 가족 갈등 미연 방지


재산상속 계획은 우리가 살아서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동안은 물론, 심신장애가 생겼을 때 재산을 관리하기 위한 청사진이자, 사망 후에는 사랑하는 가족에게 필요한 재산이 어떻게 분배될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이다.

재무설계에서 재산상속계획을 꼭 고려해야 하는 이유는 바로 상속과정에서의 금전적 손실이다. 자칫하면 잘나가던 사업체가 부도를 맞을 수도 있고, 남겨진 가족들에게 빚만 남겨줄 수도 있다.

또는 재산의 대부분을 세금으로 납부해야 하는 상황도 있을 수 있고, 재산상속으로 인해 가족이 해체되는 일도 비일비재하다.

이 같은 상황은 필자가 재무설계를 하면서 겪은 실제사례이며, 이 같은 상황을 피하기 위해선 계획적이고 현명한 준비가 필요하다.

효과적인 상속계획은 재산의 세대이전과정에서 '비용과 분쟁을 최소화'해줄 것이며, 가족 등 이해관계자들의 '효율적인 재산분배 & 이전을 극대화'해줄 것이다.

■ 첫째, 남겨진 가족들의 생계를 보장하라.

재산상속계획의 첫 번째 목적은 배우자 중 한 명이 사망했을 때를 대비한 가족의 생계보장이다.

보통 부부들은 홀로 남겨지는 배우자의 생활을 위해 충분한 자금이 마련되길 원한다. 따라서 평생에 걸쳐 노후자금을 저축하든지 아니면 생명보험에 가입해 돈을 마련하는 경우가 많다.

미성년 자녀를 둔 부부라면 만약의 때를 대비해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돌봐 줄 후견인을 유언서에 지정해 놓아야 한다.

만약 부부가 이렇게 해놓지 않으면, 사정을 잘 모르는 법원이 자녀의 돈, 교육, 생활에 관여하여 법의 잣대로만 판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 둘째, 상속세 절세를 계획하고 준비하라.

부동산 보유비중이 높은 경우라면 생명보험을 통해 상속세를 준비하는 것이 좋다.

그렇지 않을 경우 물납으로 납부를 하게 되면 부동산을 처분하거나 물납으로 납부하는 과정에서 재산상의 손해를 볼 수 있다. 재산상속계획은 법이 허용하는 최대한의 세금혜택을 받는 것을 가능하게 해준다.

당신의 상속재산이 10억원이 넘는다면 매우 중요한 문제가 된다. 사람들은 재산이전 및 분배를 가능한 적은 비용으로 처리하기를 원한다. 미리 준비하는 잘된 재산상속계획은 이런 비용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 셋째, 유언장을 작성하라.

사망 후 재산분배가 가족간 분쟁으로 발전하는 일은 주변에서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준비없는 재산상속은 이를 더욱 심화시킨다.

신속하게 분배되기를 원한다면, 복잡한 상속분할 절차나 유언집행 절차를 피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이는 생명보험이나 생전신탁 등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심신장애에도 대비할 수 있다.

■ 넷째, 사업의 원활한 승계를 계획하라.


사업자라면 유고 시나 사망 시에 사업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이를 대비해 생전에 사업이 관리 승계가 되도록 계획해 놓을 필요가 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상속세를 줄일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여러 금융상품과 사업체 상속의 공제제도를 잘 활용하면 상당부분 절세를 할 수 있다.

절세를 함에 있어 법치국가의 법망의 테두리를 이용하는 방법보다 좋은 방법은 없을 것이다.

사회환원과 가업상속 등 재산상속은 미리 계획함에 있어 여러 가지 세제상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재산상속을 미리 준비하는 일은 내 재산을 지키는 일임을 명심하고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할 때 미리 계획하는 것이 좋다.

/프라임에셋 수원 마이더스지사 김현석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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