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in 송도

[zoom in 송도]미리보는 굿마켓

착한소비·나눔문화 함께 '원 플러스 원'
   
▲ 지난 2011년 시작된 '송도 굿마켓'이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하고 있다. 오는 28일 예정된 9회 굿마켓에는 올해 열린 굿마켓 중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리기도 했다. 사진은 지난 5월 열린 굿마켓 현장 모습.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제공
28일 '9번째 장' 참가자 1천명 육박
외국소품·생활품 새 주인 기다려
수익금 전액 구도심어린이 공부 지원
빈곤국 체험 초점 문화행사 진행


   
'보고, 즐기고, 나눠라 !'

송도국제도시에서 열리는 '굿마켓'에 대한 열기가 뜨겁다. 굿마켓은 오는 28일 9번째 장을 준비하고 있다.



송도센트럴공원에서 열리는 제9회 굿마켓에는 964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지난 4월 762명, 5월 869명이 신청한 것 보다 많은 숫자로 올해 열리는 굿마켓 중 최대 규모다.

신청자 통계를 보면 송도동을 제외한 인천 시민의 참여가 50.52%로 가장 적극적이다.

또 송도동 거주민들은 전체 신청자의 23.76%를 차지했다. 이외 경기도(12.45%)와 서울(12.24%) 등에서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굿마켓 참여를 희망했다.

굿마켓의 인기는 '착한 소비'와 '나누는 문화 축제'라는 기본 틀 덕분이다.

굿마켓의 행사 수익금 전액은 인천 구도심 공부방 어린이들의 영어 공부와 기아 돕기 등을 위해 쓰인다. 또 국제도시에서 열리는 벼룩시장답게 외국인들이 내놓는 이국적인 물품도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다.

이외 굿마켓과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행사는 외국인 밴드 공연부터 가곡, 재즈, 힙합에 이르기까지 장르가 다양하다.

28일 열리는 굿마켓도 마찬가지다.

이날 굿마켓에서는 미아 방지 호루라기, 새와 거위 등 다양한 모양의 미니 오카리나, 수제 가죽 카드지갑, 핸드메이드 애견 알레르기 방지 목줄 등이 판매된다.

이외 미국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에서 건너온 엔틱 그릇과 소품도 새 주인을 찾아 나선다.

문화행사는 '제3세계 빈곤국'에 중점을 맞춰 진행된다.

기아대책본부가 이끄는 이번 문화행사는 아프리카 물긷기, 축구공 꿰매기, 나눔노트 만들기 등 체험을 통해 제3세계 빈곤국을 이행하고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9월 굿마켓에는 나눔, 기부에 관심을 두고 있는 여러 단체들의 참여가 늘어난 것도 눈에 띈다.

기부와 봉사를 위한 온라인 모임 '도네이션 오브 블로거'(Donation of Bloggers)와 논현고등학교 경제·경영동아리 '런닝부', 사회복지기관 '더 착한 공방' 등도 이에 속한다.

게일 인터내셔널 코리아 측은 "지난 2011년 시작한 굿마켓은 그동안 인천,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에서 10만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며 "송도센트럴공원은 평상시에도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있는 곳이며, 굿마켓이 열리는 날은 풍성한 볼거리, 훈훈한 나눔의 정이 더해진다.

더 많은 분들이 행복한 공간에서 함께 나누는 즐거움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했다.

/박석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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