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황제 페텔 "슈마허 따라가려면 아직 멀었다"

연합뉴스

발행일 2013-10-11 제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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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그랑프리에서 4년 연속 우승을 노리는 제바스티안 페텔(독일·레드불)이 'F1 황제' 미하엘 슈마허(독일)와의 비교에 손사래를 쳤다.

일본 스즈카 서킷에서 열리고 있는 F1 일본 그랑프리에 출전 중인 페텔은 10일 기자 회견에서 "슈마허가 전성기일 때는 2위와 30초 가까이 차이를 벌릴 정도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열린 14개 대회 가운데 8차례나 정상에 오른 페텔은 "그에 비해 나는 올해 싱가포르 대회 정도를 제외하고는 늘 3∼6초 정도 앞서는 것이 전부"라고 덧붙였다.

페텔은 6일 끝난 한국 대회까지 랭킹 포인트 272점을 획득, 2위인 페르난도 알론소(스페인·페라리)를 77점 차로 앞서 있다.

13일 열리는 F1 일본 그랑프리 결선 레이스에서 페텔이 우승하고 알론소가 9위 이하의 성적에 그치면 페텔은 남은 대회 결과에 관계없이 4년 연속 F1 챔피언에 등극한다.

지금까지 F1 4년 연속 제패는 1954년부터 1957년까지 후안 마누엘 판지오(아르헨티나), 2000년부터 2004년까지 미하엘 슈마허(독일) 등 두 차례뿐이다.

페텔은 일본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시즌 초반에는 예선에서 메르세데스에 뒤지곤 했지만 최근 예선에서도 우리가 더 강세"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