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 첫 행차… 김연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대회 '시즌 시작'

소치올림픽 새 프로그램·컨디션등 점검 계획
   
▲ 2014 소치올림픽을 앞두고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에 출전하는 김연아(사진은 KCC 스위첸 올댓스케이트 스프링 2011에서 피버를 열연하고 있는 김연아)./연합뉴스
'피겨 여제' 김연아가 2014 소치올림픽 전에 출전할 대회로 크로아티아에서 개최되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Golden Spin of Zagreb)' 대회를 택했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주)올댓스포츠는 오는 12월 5일부터 8일까지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에 김연아가 출전한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부상으로 인해 그랑프리 대회에 불참하기로 한 김연아가 이번 시즌 출전하는 첫 대회다.



김연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소치올림픽에서 연기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동시에 자신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골든 스핀 오브 자그레브' 대회는 이번에 46회째를 맞이하는 전통있는 대회이며, 김연아는 지난 2003년 이 대회의 노비스·주니어 대회인 '골든 베어'의 노비스 부문에 출전하여 우승한 인연이 있다.

김연아는 이번 시즌 ISU 그랑프리 시리즈 2차 캐나다 대회와 5차 프랑스 대회에 배정받았지만 지난 9월 중족골 미세 손상으로 인해 강도 높은 훈련을 지속할 수 없어 그랑프리 두 개 대회를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김종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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