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아너소사이어티 25호 회원 오세립변호사 법조인최초 등록

공동모금회에 1억원 기부 나눔 동참
"안성시 소외 어린이에 희망 주고파"

김태성 기자

발행일 2013-12-04 제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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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립 변호사(오른쪽)가 경기아너소사이어티에 1억원 기부를 약정하고 도모금회 최은숙 사무처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억원 이상의 기부자 모임인 경기아너소사이어티 25호 회원이 탄생했다. 도내에서는 최초의 법조인 회원이다.

안성시 양성면 출신인 오세립(67) 변호사는 3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원 기부를 약정하고 25번째 아너 회원으로 등록했다.

오 변호사는 처음에는 익명으로 후원을 하고 있었으나 안성지역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바라는 도모금회의 권유에 따라 아너 가입을 결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 변호사는 "나로 인해 많은 이들이 나눔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역할도 법조인의 의무라고 생각한다"며 "안성시 관내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 변호사는 1969년 고려대 법대를 졸업하고 1971년 사법시험(13회)에 합격했다. 1973년 광주지방법원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구고등법원 부장판사, 서울지방법원 형사수석부장판사 등을 거쳐 2005년 2월 서울서부지방법원장을 끝으로 33년간의 법관생활을 마무리했다.

2005년 2월부터 법무법인 태평양에서 고문 변호사로 일하며 소외계층을 위한 결연사업에도 참여해 저소득 가정을 후원해 오고 있다.

특히 그는 안성에 대한 각별한 애향심으로 2010년 700만원의 성금을 다문화가정을 위해 기탁한 바 있으며, 이후에도 남몰래 안성시 저소득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도모금회를 통해 기탁해 왔다.

최신원 도모금회 회장은 "경기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의 경우 기업인 출신이 많은데 비해 변호사 등 전문직 분들의 가입이 없어 아쉬웠다"며 "오세립 변호사의 아너 가입으로 더욱 많은 사회지도층들의 나눔실천이 계속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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