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와이드

[금요와이드·레저 섹션]경기도내 주요 스키장 소개

스키 못타도 괜찮아

겨울 낭만속으로

영화 한편 찍으러 간다
   
▲ 광주 곤지암 리조트 스키장을 찾은 스키어와 스노보더가 리프트를 타기 위해 길게 줄 서 기다리고 있다. /경인일보DB
곤지암, 슬로프 70% 초중급 배려… 양지파인 놀이방 업그레이드
지산포레스트 올림픽 모티브 스노파크 신설·뮤직페스티벌 마련
베어스타운 수도권 최대 슬로프… 스타힐, 숙박·교육시설 자랑


동장군이 찾아왔다. 하지만 중국발 미세먼지 때문에 겨울의 향(香)을 마음껏 들이마실 수 없다.

길지않은 올 겨울의 정취를 만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경기도내 스키장을 방문하는 것도 한 가지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꼭 스키와 보드를 타지 않더라도 눈밭 위에 나란히 누운 영화 러브스토리의 주인공처럼 추억을 쌓으면 된다.

# 곤지암리조트

= 지난달 30일부터 초·중급자용 광폭 슬로프 3개 면을 개장한 광주 곤지암리조트는 7일부터 모든 슬로프를 개장한다. 2013~2014 겨울 스키시즌의 시작이다.

곤지암리조트는 도심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뛰어나다. 슬로프 정상에 마련된 휴게소에서는 광주시내를 비롯해 서울 도봉산과 남산타워를 조망할 수 있을 정도다.

초급부터 최상급까지 나뉜 슬로프 11개 면과 초고속 리프트 5기 등을 갖춰 시설면에서 강원도내 유명 스키장 못지않다. 스키나 보드를 타면서 아름다운 도시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즐거움은 덤이다.

슬로프의 70% 정도를 초·중급자와 어린이 등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한 점도 눈에 띈다.

곤지암리조트는 불필요한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카드 한 장으로 식별이 가능한 RFID방식을 사용해 장비를 대여하거나 리프트 탑승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원포인트 무료 스키강습은 초보 스키어들에게 희소식이다. 전용 강습장에서 누구에게나 기초기술 등을 교육한다. 물론 강습료는 받지 않는다.

   

# 양지파인리조트

= 지난달 29일 개장한 용인 양지파인리조트는 종합 레저단지다.

1970년 골프클럽으로 시작해 스키장과 청소년 수련시설, 숙박시설이 차례로 들어섰다. 독조산의 지형을 살려서 만든 10개의 슬로프가 장점이다.

국내 최초로 도입된 자동제설 시스템으로 눈을 관리하고 있다.

야간 스키어들의 안전을 위해 전 슬로프에 조명을 설치했다. 눈 위에서 속도를 즐기기에 무리가 없다.

양지파인리조트는 상급자를 위한 모굴스키 슬로프를 운영중이다.
유아놀이방이 달라졌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트램펄린과 미니기차, 회전놀이기구 등을 갖춘 키즈클럽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직원이 상주한다. 온천수를 이용한 사우나는 스키나 보드를 탄 후 즐기기 제격이다.

# 지산포레스트리조트

= 이천 지산포레스트리조트는 도내 대표적인 휴식레저단지다.

자연적 조건을 최대한 살린 정통 유럽풍 구조다. 슬로프별로 7~36°까지 다양한 경사도를 갖고 있어 초급자에서 상급자까지 모두 즐길 수 있다.

처음 스키를 배우는 사람들을 위한 스키학교도 운영한다. 초보자용 전용 슬로프를 별도로 운영, 초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

70여개의 객실을 갖춘 메이풀콘도미디엄 안에는 대회의실과 소회의실 등 연수시설도 갖추고 있다.

올해부터 소치동계올림픽 슬로프 스타일을 모티브로 한 스노파크가 신설됐다. 실력파 인디밴드가 참여하는 겨울 뮤직 페스티벌도 올 시즌부터 제공된다.

   
▲ 포천 베어스타운
# 베어스타운

= 포천 베어스타운은 국내 레저업체 최초로 ISO인증을 받은 곳이다.

수도권 최대 규모의 스키 슬로프를 보유하고 있다.

스키를 타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11개의 슬로프 외에 눈썰매장도 따로 운영 중이다. 방문고객을 위한 호텔과 콘도미니엄, 유스호스텔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갖췄다.

   
▲ 용인 양지파인리조트
# 스타힐리조트

= 남양주 스타힐리조트는 6개의 전용 리프트가 설치돼 있다.

어린이부터 성인별 맞춤 스키 강습프로그램을 통해 초보자도 쉽게 스키와 친해질 수 있다.

1982년 천마산스키장으로 개장해 현재 스타힐리조트로 이름 나 있다.

350~600명이 편안하게 숙박할 수 있는 고급 호텔 스타힐리조텔을 비롯해 다양한 숙박시설을 제공한다.

단체 연수객을 위해 체력단련과 등산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도 갖췄다.

/김민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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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기자

kmw@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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