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맏언니' 김윤희 인천으로

1m70㎝ 장신 힘있는 연기
"AG메달위해 운동에 매진"

김영준 기자

발행일 2013-12-12 제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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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맏언니' 김윤희(22·세종대·사진)가 인천시청 유니폼을 입는다.

인천시체육회는 최근 김윤희와 2014년 한 해 동안 인천시청 소속으로 뛴다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 리듬체조 국가대표 맏언니인 김윤희는 손연재와 함께 투톱을 이룬 선수다.

일찍 은퇴하는 리듬체조 선수들의 속성상 김윤희는 이 종목 첫 실업팀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리듬체조 선수들은 대학 졸업후 대학원 진학을 모색하거나 운동 외의 길을 찾아야 한다. 20대 초반의 나이에 현장을 떠나야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김윤희는 대학 졸업후에도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길 간절히 원했으며, 내년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출전도 희망했다. 1m70㎝의 큰 키와 긴 팔 다리를 이용한 힘있는 연기를 펼치는 김윤희는 김포 사우고 재학 시절 전국체전 금·은·동메달을 고루 목에 걸었다.

고교 졸업후 지난해까지 각종 전국대회 대학-일반부 경기에서 1위를 지켰다. 하지만 올해 인천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전에선 연세대 신입생인 손연재에 밀려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윤희는 "내년 아시안게임 개최지인 인천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싶었는데 꿈을 이뤘다"면서 "리듬체조 최초로 실업 선수가 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며,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운동에만 매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시체육회 관계자는 "김윤희 선수는 손연재 선수와 함께 내년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에서 메달을 목에 걸 선수로 기량과 함께 선수의 하고자하는 의지가 무척 강했다"면서 "인천 체육의 위상을 끌어올리는데 힘이 될 선수다"고 평가했다.

/김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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