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6·4 지방선거 여론조사-경기·인천

정당은 새누리 인물은 민주(안철수 신당 제외시)
경기與 유정복 野 원혜영 각각 당내 후보 적합도 최고… 安신당 후보내면 30.8% 지지
인천現 송영길 시장, 박상은·안상수·이학재 등 與 후보군과 각각 오차 범위

김대현·목동훈·김민욱 기자

발행일 2014-01-02 제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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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成年) 지방자치 시대를 이끌 새일꾼을 뽑는 6·4 전국지방선거는 박근혜 정부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도 함께 띠고 있다. 과거 17대와 18대 총선 등 집권 1·2년차에 실시된 총선에서는 모두 여당이 승리했지만, 3·4년차에 치러진 4대, 5대 지방선거에서는 모두 야당이 승리했다. 대통령 집권 2년차에 실시되는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관련기사 3면

#경기도

경기도의 민심은 '정당 = 새누리당', '인물 = 민주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율이 48.8%(안철수 신당 포함시 43.9%)로 절반에 육박했지만, 현재 거론되는 양당 후보군간의 가상 대결에서는 대부분 오차범위내 박빙 승부가 펼쳐졌다.

또 새누리당, 민주당 후보로는 각각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2위와 6.3%포인트)과 원혜영 국회의원(2위와 1.1%포인트)이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안철수 신당 후보를 포함시킨 가상대결에서는 신당 후보의 지지율이 민주당 후보보다 12.7%포인트 앞섰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휴먼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신년 여론조사에서 각 당의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 48.8%, 민주당 24.7%, 통합진보당 2.0%, 정의당 4.2% 순으로 조사됐다. 없음/잘모름은 20.4%를 차지했다.

안철수 신당을 포함시킨 가상의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 43.9%, 안철수 신당 31.5%, 민주당 12.5%, 통합진보당 2%, 정의당 1.6%로 집계됐다.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도는 4.9%포인트 소폭 하락했으나 민주당은 12.5%포인트나 떨어져, 신당이 민주당 지지층을 상당부분 잠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높은 새누리당의 정당 지지율과 달리, 현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간 대결에서는 민주당 김진표 국회의원과 원혜영 의원이 각각 새누리당 원유철 국회의원, 정병국 국회의원, 유정복 안행부 장관을 앞서거나 오차범위내 접전구도를 보였다.

새누리당 후보군 중에선 유정복 장관(13.7%)이 가장 높은 후보 적합도를 보였다. ┃그래픽 참조
다음으로 정병국 의원 7.4%, 원유철 의원 6.2%, 이범관 전 의원 3.5%, 기타/잘모름 69.2% 등으로 나타났다. 김문수 현 경기도지사와 남경필 국회의원은 불출마 의사를 밝히거나, 출마의사를 적극적으로 밝히지 않아 이번 여론조사에서 제외됐다.

민주당 후보로는 원혜영 의원(18.5%)과 김진표 의원(17.4%)이 박빙의 양강 구도를 형성했다. 뒤를이어 박기춘 국회의원 8.6% , 김영환 국회의원 8.7%,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5.5%, 기타/잘모름 41.3%으로 조사됐다. '기타/잘모름'이라고 응답한 부동층의 비율이 상당해 경선 과정에서 향배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신당이 후보를 낼 경우 가상의 정당 후보대결에서 새누리당 후보 42.9%, 안철수 신당 후보 30.8%, 민주당 후보 18.1%의 지지세를 보여 신당 변수의 파급력을 가늠케 했다.

#인천시

인천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 안상수 전 시장, 이학재 의원은 각각 민주당 송영길 시장과의 일대일 가상 대결에서 오차 범위 내 박빙 구도를 나타냈다. 정당 후보 가상 대결에선 '안철수 신당'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 다음으로 높은 지지율을 받아 인천에서도 시장 선거에서 안풍(安風)이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일대일 가상 대결에서 송영길 시장은 박상은 의원과 안상수 전 시장을 각각 앞섰다. 송 시장은 박 의원보다 2.2%포인트 높은 36.3%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안 전 시장과의 대결에서는 38.8%로 38.3%인 안 전 시장보다 초박빙의 우세를 보였다.

반면, 송 시장과 이학재 의원 간 가상 대결에선 이 의원(37.8%)이 송 시장(36.4%)보다 1.4%포인트 높았다. 출마 예상자 4명의 지지율이 오차(±2.99%포인트) 범위 내에서 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는 안상수 전 시장 23.8%, 이학재 의원 13.4%, 박상은 의원 7.0%로 나왔다. 안 전 시장이 인지도 면에서 이 의원과 박 의원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민주당 후보 적합도 조사는 출마 예상자가 적은 관계로 실시하지 않았다. 대신 송영길 시장 재출마시 지지 여부를 물었는데, '지지하지 않겠다'가 43.6%로 '지지하겠다'(25.6%)보다 18%포인트 높았다. '그때 가 봐서 결정하겠다'는 응답자 비율이 28.4%나 차지해 부동층 움직임에 따라 송 시장 지지율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정당 지지도는 새누리당이 49.8%로 가장 높았다. 다음은 민주당(24.8%), 정의당(3.7%), 통합진보당(2.2%) 순으로 집계됐다.

안철수 신당을 포함했더니 새누리당 47.9%, 안철수 신당 24.6%, 민주당 12.2%, 정의당 3.3%, 통합진보당 1.7% 등으로 조사됐다. 정당 후보 가상 대결에선 새누리당 후보가 46.4%, 안철수 신당 후보가 20.3%, 민주당 후보가 18.7%의 지지율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는 시장 후보군 윤곽이 완전히 드러나지 않은 점을 감안해 출마를 공식 선언했거나 적극적으로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박 의원, 안 전 시장, 이 의원, 송 시장 등 4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 경인일보·휴먼리서치 여론조사는 지난달 28일부터 이틀간 경기·인천지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천97명(경기 1천55명·인천 1천42명)을 대상으로 임의번호 생성을 통한 전화자동응답시스템(RDD/IVR)을 이용해 진행했다. 표본추출은 인구비례 무작위 추출(권역·연령·성별 가중치 보정)방법을 사용했으며 95% 신뢰 수준에 최대 허용오차 범위는 ±2.97%(인천은 ±2.99%)다. 응답률은 경기지역은 3.2%, 인천지역은 3.32%다.

/김대현·목동훈·김민욱기자

[알립니다]

이번 조사 대상자들은 각 당과 기존 언론 보도에서 거론됐거나 출마 의사를 밝힌 인물들입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남경필 의원(새), 이종걸 의원(민) 등은 불출마 의사를 표현했거나 적극적인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아 조사에서 제외했습니다. 또 상황 변화에 따라 부득이하게 여론조사에서 누락된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다음 2차 조사에선 누락된 후보들을 보충해 여론조사를 할 계획임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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