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신년특집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천AG (9월19일~10월4일)

40억 아시아인 인천에서 하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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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개국 선수·취재진 등 2만3천여명 참가
외국인관람객 포함 200여만명 관람 예상
2위 수성·중국과 메달 격차 줄이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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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시안게임의 해가 밝았다.

2007년 대회를 유치한 인천시와 시민이 수년간 준비해 온 결실을 볼 2014년이다.



오는 9월 19일 개막해 10월 4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 45개국 선수와 취재진 등 2만3천여명이 참가하고 20만명의 외국인 관람객을 포함해 전세계적으로 200만명이 인천아시안게임을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대회운영 계획을 단계별로 수립한 가운데, 지난해 7월 막을 내린 인천실내무도아시안게임 등 국제대회 현장 경험을 통해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대회기간 사용할 49개 경기장과 48개 훈련시설도 신설 경기장이 차례로 문을 열면서 대회 사전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해 9월 송림체육관을 시작으로 열우물경기장·강화고인돌체육관·계양체육관·문학박태환수영장·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 등의 경기장들이 잇따라 개관했다.

지난달 12일 상량식을 한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도 현재 83%의 공정률을 보이며, 오는 4월말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정이 한창이다. 아울러 최근 1차 경기 일정도 나왔다. 추후 최종 엔트리 및 중계방송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는 일정이지만, 대회가 임박했음을 실감하게 하는 부분이다.

# 인기 종목과 예상 성적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아경기대회에서는 모두 42개 종목이 치러졌지만 올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선 6개 종목이 줄어든 36개 종목이 열린다.

이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아시안게임의 종목수가 너무 많다는 판단에 따라 광저우대회 직후 올림픽 종목 28개에 지역 특성을 살려 8개 종목만 추가하도록 방침을 정했기 때문이다.

이중 국내에서도 두터운 관객층을 확보하고 있는 축구·야구·농구·배구·탁구·배드민턴은 물론 육상과 수영 등 개인과 체급 종목이 단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국내에서는 첫 선을 보이는 크리켓과 카바디·공수도 등 특색있는 종목들도 볼거리다. 특히 마린보이 박태환, 리듬체조 손연재, 체조 양학선, 배드민턴 이용대 등 스포츠 스타들의 활약과 또다른 스포츠 스타의 탄생도 주목된다.

지난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 76개, 은 65개, 동 91개로 중국(금 199개, 은 119개, 동 98개)에 이어 2위를 차지한 한국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중국과의 메달 격차를 좁히기 위해 땀을 쏟고 있다.

그러나 대회 유치 이후 줄곧 인천시가 스포츠약소국 지원 프로그램인 비전2014를 운영해 왔듯이 조직위는 몇몇 국가들이 메달을 독식하는 대회가 아닌 참가국 모두가 메달 획득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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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가 하나되는 문화행사

문화행사는 카운트다운행사·전야제행사·AG문화행사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오는 6월 D-100일을 맞아 열릴 카운트다운 행사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개장행사와도 병행해 진행된다.

행사에는 국내외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는 한류를 대표하는 대규모 퍼포먼스를 통해 전국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전야제도 일방적인 K-POP 공연보다는 대회 문화행사의 콘셉트인 '소통과 화합'을 실현하려 한다.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한데 아우를 수 있는 전야 행사는 방송을 통해 전세계 30여개국 주요 TV매체를 통해 각 국에 전달될 예정이다.

대회기간 열리는 문화행사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국공립예술단체와 공연단체를 초청해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아시아 각국의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음식축제와 아시아 각국의 전통예술 공연 등이 송도세계문화축제 등과 한데 어우러져 펼쳐진다.

/김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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