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신년특집

[2014 경인일보 신년특집]인터뷰/노영관 수원시의장

발전 발목잡아온 수원비행장

이전 법적근거 마련 불편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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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위 선정 도내 깨끗한 의회
경기고법 설치 불발 미련남아
전대보다 조례·안건처리 늘어


"120만 수원시민이 신뢰하는 선진 의회상 정립에 힘쓰겠습니다."

노영관 수원시의회 의장은 경인일보와의 신년 대담을 통해 "남은 임기동안 시민과의 약속사업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의정활동에 더욱 힘쓰는 한편, 주민들의 생활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는 생활정치를 정착시켜 제9대 후반기 수원시의회를 알차게 마무리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의장은 그간의 주요 성과에 대해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가 대외적으로 공표한 지방의회에 대한 청렴도 측정결과 수원시의회가 경기도에서 가장 깨끗한 의회에 선정된 것을 가장 큰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이는 지난해 7월 지방의회 중에서 가장 먼저 '의원 행동강령'을 제정하고 행동강령 운영 전문위원을 위촉하는 한편, 부정부패 근절을 위한 공명선거 실천다짐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시의회가 앞장서서 프로야구 10구단 수원 유치를 위해 결의문을 채택, KBO에 전달하는 등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큰 힘이 되어 준 것도 기억에 남고, 지난 2012년 10월 '군용비행장 피해 공동대응을 위한 지방의회 전국연합회'를 출범시켜 다각적인 활동을 펼쳐 지난해 3월에 '군 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것도 기억에 남는다. 이로써 지난 50년간 수원의 발전을 발목잡아 온 수원비행장의 이전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돼 이로 인한 주민불편을 해결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노 의장은 "지난 3월 경기고등법원 수원설치를 위한 건의문을 채택해 대법원과 각 정당 등 관련기관에 송부하는 등 시의회 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펼쳤으나, 경기고법 설치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과 LH 경기지역본부 사옥 이전 반대와 농업 기술화 재단 이전 반대 결의문을 채택하고 시민 서명운동을 펼쳤으나 이를 저지하지 못한 것이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전했다.

노 의장은 앞으로 6개월 남은 제9대 후반기 수원시의회 운영에 대해 "우기대비 수해 침수지역 사전 방문, 고질적 주차난 해결을 위한 민원 분쟁 지역 현장 확인,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한 현장 시장상인과의 대화 등과 같이 생활 속 의정 활동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제일 먼저 민생문제 해결을 위한 자치입법 기능의 강화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제8대 의회(2006~2010)가 임기중 총 441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의원발의 조례안은 125건 이었던 것에 반해, 제9대 의회에서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총 542건의 안건과 의원발의 조례안 146건을 처리해 각각 22.9%, 16.8%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결과는 지방 자치단체의 법령이라 할 수 있는 조례의 제정, 이에 관련한 입법 기능 강화 등 의원 개개인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의원 스터디그룹 활동과 의정 자료수집 활동을 통한 입법 활동을 부단하게 강화해 온 결과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우리 수원시의회는 서민의 생활안정과 민생해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선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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