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U-12 유소년팀은 28일 수원 영흥구장 B구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후반 박민석의 동점골과 이형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수지초를 접전끝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수원 삼성은 전반 경기종료 직전인 25분 수지초 공지승에게 먼저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수원 삼성은 후반 1분 박민석이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린 뒤 후반 12분 이형진의 상대 골문을 갈라 짜릿한 결승골을 뽑았다.
또 A구장 2번째 경기에 출전한 이호초도 전반 14분 정재훈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강력한 우승 후보' 한솔초를 1-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우승 후보'로 대결을 모은 부양초와 무원초의 준준결승전은 부양초가 전·후반까지 0-0 무승부를 거뒀지만 승부차기에 5-4로 꺾고 4강에 올랐으며, '클럽 축구의 자존심' CKR축구교실도 미금초와 전·후반 50분 동안 득점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 승리를 거두며 4강에 합류했다.
수원 삼성-부양초, CKR축구교실-이호초는 29일 오전 10시 A·B구장에서 각각 준결승전을 벌인 뒤 여기서 승리한 두 팀이 오후 3시 A구장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벌인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사가 주최하며 한국유소년축구연맹과 경기도축구협회, 수원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의회 등이 후원한다.
◇8강전 전적
△CKR축구교실 0-0<4PK2> 미금초 △이호초 1-0 한솔초 △부양초 0-0<5PK4>무원초 △수원 삼성 2-1 수지초
/신창윤기자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