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구청장은 "용인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부채증가액 1위라는 불명예와 지방자치의 관건이 되는 재정자립도도 60%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시장의 리더십, 재정문제 등으로 심각한 위기에 처한 용인시에 대한 애정과 열정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말했다.
논란이 된 용인도시공사 사장직 사퇴와 관련, "공사가 당면한 현안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시 전체가 파산한다는 일념으로 재정문제와 조직문제 정상화 방안을 시에 보고했으나 정치적인 논리로 해결의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며 "공사의 총체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를 느껴 퇴직했고, 이는 시장만이 해결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시장에 출마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용인의 가치를 높이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정책과 전략이 필요하며 용인을 잘 알고 37년동안 공직생활과 행정경험이 풍부한 이연희가 그 적임자"라며 "품격 있는 용인시장이 돼 시민들의 희망이 되겠다"고 말했다.
용인/홍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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