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을 찾아서]화성 반송동 'mr. 똥꼬'

깔끔한 매운맛 닭발
화끈한 '味혹 '

김영래 기자

발행일 2014-04-25 제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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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명 '국물있는 닭발'
소주친구 '국물닭발' 똥집·계란찜
한상 '푸짐'… 직화구이엔 막걸리
블로그 검색 맛집 젊은층에 '인기'

좋은 일이 있거나 화가 날때, 우울할 때 서민들이라면 누구나 서민의 대표 술 '소주'를 찾는다.

그러나 안주 선택은 누구에게나 쉽지않은 일. 이같은 고민에 빠진 애주가들에게 추천할 만한 닭발집이 있다. 동탄신도시내 위치한 닭발포차인 'mr. 똥꼬'다.

이 집은 블로그에 검색될 정도로 젊은 층에 인기가 있는 집이다. 이집의 대표 메뉴는 '닭발'.

평범하다.

그러나 일반 닭발로 생각하면 오산.

개인 창업이나 동종 업종 유명 체인점의 폐업에도 불구 3년째 동탄지역에서 배달과 홀장사로 단골을 늘리며 성업할 정도로 이 집의 닭발은 일반 닭발요리와 달리 다양하고 색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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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국물이 있는 닭발은 여성에 이어 남성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깔끔한 매운맛과 국물에 자꾸 손이 가고, 소주의 쓴맛은 어느새 사라진다.

더욱이 국물이 텁텁한 끝맛도 없다.

단점은 국물닭발을 먹다보면 입속이 얼얼해지는 것이나 그 문제도 금세 해결된다. 주인장이 즉석에서 끓여주는 계란찜으로 입을 달랠 수 있으며 그새 술병이 하나 둘 늘어난다.

직화무뼈닭발은 집에서 기다리는 와이프를 위해 포장해 가져가면,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들어가도 핀잔(?)을 면할 정도로 맛이 탁월하다. 직화통닭발은 소주보다는 막걸리가 제격이다.

이래서일까. 이 집에는 여성 손님도 많지만, 매운맛을 즐기는 커플 손님, 직장인이 주 단골이다.

이들 모두가 공통으로 추전하는 메뉴는 단연 코스요리다. A코스의 경우 닭발과 똥집·계란찜이, B코스는 오돌뼈와 주먹밥이 추가된다. 가격은 A코스 2만6천원, B코스 2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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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화무뼈닭발
양 또한 푸짐하다.

여기에 손맛 좋은 주인장 부부가 끓여주는 얼큰닭볶음탕과 매운갈비찜 맛도 끝내준다. 가격은 2만3천원.

주인장 김학철·강선애씨 부부는 맛의 비밀에 대해 "신선한 재료로 음식을 하면 맛나다는 어머니의 말에 매일 수원 농수산물시장에서 직접 장을 봐 음식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mr. 똥꼬(031-613-6637) 위치는 화성 동탄( 화성시 반송동 88의8).

/김영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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